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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작업들 하고 계신지요.

oops
2008년 05월 24일 02시 07분 42초 3818 2
안녕하세요. 망설이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상당히 오래전에 서울시내 어느곳(?)의 독립영화과정을 수료했고, 지금 개인 작품을 준비중입니다.
저명한 영화학교 출신도 아니고, 전공이 영화도 아닌데다가, 먹고사는 문제에 매여있다보니 작품을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결국 세월만 보내고 말았네요.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여름이 가기전에 평소 품어온 시나리오 중에서 비교적 짧은 것으로 제작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만.....
생활에 매여 지내다보니 현장(?)과는 상당히 멀어져버렸네요.
당시 함께 배웠던 분들은 완전히 현장을 '떠난' 분들과,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높은 곳'까지 간 분들, 뭐 그렇네요.
능력만 된다면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고 스탭과 배우분들을 모시고 싶습니다만, 도저히 그럴 형편이 못됩니다. (너무나 식상한 핑계라는 건 잘 압니다. TT;)
그래서, 혹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들이 계신지, 계시다면 '여름이 가기전에' 함께 작품을 제작할 분은 안 계신지 궁금합니다.
프로페셔널한 분은 모시기도 부담스럽고 (와 주시면 좋지만) 우선은 제 연출내공이 매우 창피한 수준이라 연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연출을 받는 입장이 될 것 같아 '전문인력'에 관한 욕심은 아주 접었습니다. 혹 지금 영화를 배우는 분, 잘 모르지만 약간의 경험이 있고, 한 번 참여해 보고 싶은 분. 저처럼 한 두편 정도의 애매한(?) 경력을 가진 분. 프로지만 한 수 가르쳐주겠다는 분. (대환영입니다) 뭐 이런 분 저런 분. 함께 영화를 만들 분들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 작업했던 분의 작품에 제가 가서 뛰어드리는 건 물론입니다. 느슨한 끈이나마 서로 놓지않고, 조금씩이라도 만들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죽기전에 한 작품도 못할 것 같은 절박한 심정입니다.
특히 조명쪽이 참으로 - 좀 그렇습니다.
'살아 나아간다는 것 그 자체'에 너무나 많은 꿈을 빼앗기고 있는 것 같아,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글을 쓰고 나니, 어쩐지 홍보게시판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선 다른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어 이렇게 상담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eesanin
2008.05.24 19:40
여기를 한번 방문해보십시오.
http://cafe.daum.net/cinemafriend
ksp2508
2008.05.26 03:55
다른건 몰라도 난중에라도 동시녹음쪽 일에 관련된거는 난중에라도 쪽지나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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