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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팀 이력서 넣는곳마다 떨어집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sophie_day
2016년 11월 30일 16시 05분 48초 2340 8

안녕하세요 미래의 프로듀서를 꿈꾸며 제작부를 희망하는 영화인 지망생 여자사람입니다.

 

대학은 서울소재 영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상업영화 경력은 없습니다. 학교다닐때 단편영화 7편정도 찍은것과

 

졸업영화때 직접 프로듀서 한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상받은 수상 내역 빼고는 큰 경력은 없습니다.

 

운전면허 1종 소지 하였고 영어도 꽤 합니다.

 

10군데 넘게 지원하였는데 한번도 연락이 안오네요ㅜㅜ 제작팀은 둘째치고 제작부 막내를 뽑는곳에 지원하였음에도 미팅 연락도 오지 않

 

아 기다리기만 합니다.  

 

경력이 없는 제 이력서가 문제인지 아니면 학창시절을 녹아낸 자소서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이력서만 보내라고 공지되어있는곳에는 자소서를 빼고 보내보기도 하였고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진입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정말 몰랐습니다. 떨어졌는지 뭔지 결과도 모른채 마냥 기다리니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ㅜㅜ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씌JP
2016.11.30 16:43

공감합니다.

저예산, 독립, 장편 안가리고 이력서만 30개 넘게  넣어봤습니다.

30% 정도는 답변이 남자를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가 여기서 좋은 출발점을 가지려면 인맥이 아무래도 중요한 듯 싶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거의 반년을 힘들게 울면서 보냈습니다.

sophie_day
글쓴이
2016.11.30 23:27
씌JP
응원 감사드립니다:)
artart
2016.11.30 22:19

요즘은 제작팀 정원의 과반수가 여자인 팀들도 많아요.

 

제작팀 막내는 주로 탑차를 운전해야하고 힘쓰는일이 많기 때문에 남자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여자인 팀들도 많아요.

이력서를 보지 않고 뭐라 답은 못드리겠으나, 포기하지 마세요

 

sophie_day
글쓴이
2016.11.30 23:27
artart
응원 감사드려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dujel
2016.12.01 11:49

저도 몇 달동안 수십곳에 이력서 보냈지만 연락한번 안왔던 기억이 있군요. 저도 처음에 현장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0여곳 정도에서 무반응이면 그렇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업종도 비슷할거라 판단되는군요. 뭐 하시다보면 잘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sophie_day
글쓴이
2016.12.01 22:20
dujel
dujel님 조언 감사드려요:)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지원해보겠습니다!
Profile
세상밖에서
2016.12.03 01:55

 구걸하지 말고 현재 재가 제작하려는 영화가 있습니다..조금 쇼킹하지만 재이야기죠.

단지 제작비가 없는게 문제죠..  님에 문제는 없습니다.  기존영화사는 이미 자기들만의

 잔치를 하고 있기때문에 그 놈들은 그놈들대로 놀게 놨두면 됩니다..

  저에게 연락부탁드립니다.

rooplly
2016.12.05 03:22

상업영화 프로듀서이자 영화사에 재직중이 사람입니다.
정말 간만에 필메를 둘러보다 그냥 지나치기 그래서 몇자 적습니다.
십수년전 저를 생각해보게 되며 몇자 적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영화는 제작팀원 구성은 보통 제작부장,팀장이 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그들이 어떻게 팀원들을 구성할까요? 대부분 이전작품을 같이 했거나 믿을만한 사람에게 소개를 받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필메에 구직을 올리는 부장들은 위와같은 사람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렇다면 님이 작성하신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첫번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야됩니다. 왜냐하면 그것 말고 다른문제가 없을것같아서요. 예를들어 작품경력이 없다? 여자다? 엑설을 잘못한다? 운전을 잘못한다? 이런조건들은 상업영화를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객관적으로 문제가 되지않기때문입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요. 성별도 마찮가지입니다. 여자를 제작부로 선호하지 않는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반대로 남자를 선호하지않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면 안되지만 부장의 성향, 프로덕션의 성격등에 영향을 받을수 있으니 그것도 문제라 할수는없죠. 문제라면 사람의 성별에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그러니 님께서는 문제를 바라보는 측면을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심이 좋을것같습니다.
이 바닥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또 대단한 나름대로의 룰로만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화이팅 하시고 궁금하신것 있음 rooplly@naver.com으로 문의주세요.
힘내시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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