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시 노트와 펜을 준비해주세요

레슨 소개를 적지 않으려다가 진실이 귀한 이 세상에서 연기라는 무대를 통해 본인이 속고, 남들을 속이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정말 연기를 100프로 만족하고 싶어서 궁금해 하시고 원하시는 분들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기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분명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실 겁니다.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롤모델을 두고 있을 지언정 절대 그 모델처럼 할 수 없을 뿐더러 그 모델이 될 수도 없습니다.

연기라는 분야의 최종 목적지는 자기 자신을 찾는 것입니다. 만약 맡은 역할이 주변사람이던지 알고 있는 기성배우들의 모습과 흡사해서, 흡사하다고 생각되는 그 인물을 따라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는 경향이 많습니다. 연기라는 분야는 절대로 누군가를 따라하거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일이 아닙니다. 캐릭터를 구축해 낸다거나, 발성이나 발음 호흡같은 부분은 절대적으로 훈련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미 모든 탤런트(재능)를 보여줄 조건이 갖춰져 있는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캐릭터 구축하는 생각이나 발성과 발음 호흡의 신경을 쓰는 생각들이 이미 갖춰진 재능을 차단시키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어떤 역할이든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오면서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겪어왔던 경험들을 통해서, 앞으로 맡게 될 역할(인물)들의 모든 성향은 바로 본인 안에 있다는 것 입니다.그것을 발견하고, 발견한 본인의 성향으로 해소를 하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남자분이시라면 여성상을 지니고 있고, 반대로 여자분 이시라면 남성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본인이 모를 뿐이고, 몰라서 안하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연기라는 분야는 몰랐던 그 사실을 알고 발견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연기라는 분야의 레슨이라 하면 가르치고 배우는 개념이 아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렇다고 서포트해 준다는 얘기가 마냥 옆에서 보고만 있고 구경만 해서 일차원적인(좀 밋밋하다, 너무 과장되었다라는 등등) 디렉션을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수십 번 고통의 고민을 해왔던지라 (물론 이 고통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좀 더 수월하게 (에스코트? 치료?라고 해야 할까요? 정확한 단어 선택은 되지 않습니다만;;;) 연기라는 분야에 대해서 얘기하고, 이해시켜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이렇게 본인을 발견하면서 자기 자신이 직접 해소하는 것이 바로 본능이고 본능으로 해소를 해야 공감대가 이루어집니다. 이 외에도 연기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예를 들면서 할 수 있는 말이 많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의 성향은 포괄적이어서 따로 상담을 통해서 한분 한분께 설명 드리는 편이 더 수월할 것입니다. 맨 윗줄에 적힌바 대로 상담 신청시엔 노트와 펜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대략 상담시간은 30분에서 40분정도로 소비가 될 것입니다. 더 길게는 1시간이 될 때도 있구요. 100프로 본능으로 70억 인구를 공감시켜서 오염된 관객의 시선을 정화시키고 싶은 분이시라면 상담연락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