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슬랍스키 연기용어 7탄 - 체험의 예술

스타니슬랍스키의 시스템의 근간은 체험에 있다. 체험이 없이는 창조도 예술도 없다. 그것은 단순히 배우가 맡은 역할의 일상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것 이외에 그 인물의 내적인 삶을 체험하고 창조해 내는 것이다.

# 체험의 예술은 배우 전체가 희곡에 의해 사로잡혀 있는 연극예술이다. 이 경우 배우는 자신이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지 밖에서 역할의 삶을 익숙하게 살고, 모든 것은 스스로 잠재의식적으로 행해진다. 체험의 예술의 가장 주된 원칙 중에 하나는 배우의 ‘의식적인 심리 신체 기술을 통한 본성의 잠재의식적 창조의 세계’라는 것이다.

# 체험의 예술은 창조하는 배우의 내적 정서로서 관객의 심리적 감화를 지향하는 예술이다.

# 역할을 올바르게 연기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무대에 있으면서 역할의 일상적 상황에서 그것과 완전히 유사하게, 논리적으로, 일관되게, 인간적으로,생각하고 원하고 갈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우가 그것을 달성하자마자 그는 역할의 접근하고 그것과 똑같이 느끼기 시작한다.

-출처 스따니슬랍스끼의 연기학 전문용어 - 김태훈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