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하루>에서 함께 하실 주연배우를 모집합니다.
[기획의도]
20대를 지낼수록 막연히 바쁜 삶이 열심히 사는 삶이라고 느껴진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하루들을 보낸다고 생 각하지만 돌이켜보면 최선을 다해 누군가에게 듣기 싫은 말을 듣고, 누군가가 시키는대로 하고, 누군가가 원하는대로 맞춰주며 보낸 하루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 속에서 나는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 는 것을 느낀다. 어쩌면 우리는 큰 행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를 보내며 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통해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주고 싶다.
[등장인물]
- 동수(남,29) : 중소 출판사에 다니는 비정규직. 회사에서 교정작업이 주 업무지만 종종 주요 업무를 맡기도한다. 일본어에 능통한 동수는 상사로부터 일본인 바이어를 만나 수출계약건을 성사시키라는 지시를 받는다. 계약을 통 해 업무평가 후, 정규직 전환을 생각해보겠다는 상사의 말에 매일 밤을 새며 미팅을 준비한다. 자신의 일을 미루는 상사 때문에 업무량이 많아져 스트레스를 받는다.
- 해란(여,25) : 데이트 스냅사진 촬영보조로 일하고 있지만 고객들 옷 관리, 스튜디오 관리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40대 중년작가에게 듣기 싫은 말들을 들으며 웃음을 강요 받는다. 나름 쾌활한 성격이지만 일을 하면서부터 말 수가 적어졌다.
[시놉시스]
일본인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운전중이던 동수는 차가 막히자 좁은 골목의 지름길로 향한다. 그러던 도중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해란과 부딪힌다. 둘은 실랑이를 벌이다 다시 각자의 길로 향한다. 어쩐지 오늘 둘의 하루는 꼬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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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생면부지의 두 남녀가 우연히 서로를 위로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입니다.
* 주로 북촌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촬영 일정은 10월 27(금) – 10월 29일(일) 총 3회차입니다.
* 동수 역할에 지원하시는 분은 꼭 ‘운전면허소지자’ 이셔야 합니다.
* 지원 시 제목에 <배역/이름/나이>를 꼭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메일로 많은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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