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우 입니다.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한자 남깁니다.
우선 botte79님의 글의 표현에 다른 배우님들이 언짢았던거 같네요
"그대신 식사는 제공 됩니다"란 표현이 우리 배우들에겐 많이 거북 스러운 표현입니다
밥못먹어서 촬영다니는게 아니란걸 잘알고 계실겁니다. 페이를 못드리는 '대신'이 아니라
'식사라도 성심성의껏 대접하겠습니다'가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디션 보러와라 가라 촬영와라 가라 배우분들의 노동력을 충분히 활용하시면서
열정만 가지고 작업이 수월히 진행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 달린 리플이 전혀 악플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페이를 못주시면 우선 미안한 심심한 사과를 먼저하시는게 도리 아닙니까?
명백히 엄연히 연출자는 배우선발과정에만은 고용주가 맞습니다. 그러기에 인기없고 인지도 없는 배우들이 더더욱 힘이든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배우님들 중에도 아직 어리거나 경험이 부족해 많이 모자란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만
botte79님도 큰소리 칠만큼 잘한점은 안보입니다
독립장단편영화를 총 10편이상 찍었지만 페이는 고사하고 기본 시사나 프린트물도 안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 부족한 경험으로는 소정의 얼마라도 페이를 주는곳이 마지막 일처리도 깔끔했습니다
"노 페이지만 식사는 드립니다"그러면서 시간없단 핑계로 천원짜리 김밥주고 여기저기 사람 왔다갔다 하게하고
"열정적으로 해주시면 나중에 더 좋은 작품에서 꼭 연락드리겠습니다"해놓고 몇년이 지나도 연락없고
부디 님은 페이는 못주실 지언정 건강한 영화인이 되셨음 합니다

그리고 우리 배우님들도 반성합시다!
작품성을 보고 힘이 느껴진다면 페이에 상관없이 출연을 하면되는 것이고
페이없이 절대 일 못하겠다면 더 나은 환경의 촬영장을 찾으면 될것입니다

부디 연출자님들 . 부족한 배우님들 건강한 영화인들이 될 수 있게 조금만 더 성숙해 지자구요!
물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같은 말을 해도.. 어쩜 저렇게.. 할수있는건지..

페이가 나오면... 식사는 제공이 안되겠군요...

그렇게 화낼일도 아닌것 같은데...
다들 힘들겠지만 여기서만큼은 얼굴 붉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웃자고요 우리!

정 그렇게 할말이 많으시면 그냥 제작비에서 배우가 찾이하는 비중만큼 출연료를 책정하세요...(액수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돈벌려는 배우 없을겁니다. 아니면 친한 분 찾아서 배우로 쓰면 다 해결되겠죠... 장비 빌리는 값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립영화의 경우 너무도 당당하게 노페이를 말씀하시는데..
이건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배우가 되기위해 죽을 힘을 다하고있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해가며 열심히 뛰고있습니다..
출연료를 받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배우출연료를 책정하지않는다는건 너무도 어의없는 일이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줄 배우에대한 예의가 아니란 생각입니다..

제발 밥준다는 소리라도 빼라~~~
필커가 무슨 노숙자 카페도 아니고 원 !!!!!

ㅋㅋㅋ 윗분말씀 쵝오네~~~~
근데 제작을 어디서 하는건지...그것도 없네요~~학생작품이면 어디학교 작품인지 지원작이면 어디 지원작인지..
그건 알아야 겠죠...가뜩이나 시나리오도 비공개인데...얼마나 대단한 집단이 하는 작품인지 궁금하네요~~
작품을 하고 작업, 일을하는데 순서가 있다면 이게 순서인데....혹시 그걸 모르는건 아닐테고...
영화작업이 일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신건지....엄연한 공동작업인데....그럼 배우를 뭘로 보신건지..
......당신~~!!!!!!!! 정체를 밝혀라~~!!!!!!!!!!!!

구인자(사) ㅇㅗ ㅐ 이건 어느나라 말이여~~ㅡㅡ;

james59님 글 ㅋㅋㅋ 완전 공감입니다...ㅎㅎ
그리고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두달전쯤에 고등학생분들 단편영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 오랜시간은 아니였지만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열심이 촬영을 했고
더군다나 고등학생들 작품인지라 폐이애기를 꺼낼수가 없었어요
제 분량 촬영이 끝나고 한학생분이 3만원을 정성스례 봉투에 담아 주더군요
비록 아직 dvd는 못받았으나...ㅎㅎ
그때 3만원을 받으면서 뒷끝이 매우 개운하더군요...이상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