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울어진 여름> 감독 김민규입니다.

본 영화는 한국게이인권단체 '친구사이'에서 진행하는 컬처스쿨, 게이봉박두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이봉박두는 2012년에 시작해 (작년을 제외하고) 올해 5기를 맞이하였고

그동안 해온 것처럼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관객을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2017년 9월 중 서울에서 500석 규모의 극장에서 (GV 포함) 상영회를 하고, 부산 등 지역 도시에서의 상영회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월부터는 매치박스 유한책임회사의 웹 영화 전문 서비스 브랜드 '스트롱베리'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됩니다.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잘 섞어 보여주실 수 있는 배우 여러분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_ 제목 : 기울어진 여름 tilted summer

_ 시놉시스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연애 중인 준오와 민재는 2주년을 맞아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준오의 실수로 2박 3일의 일정 중 1박만 예약이 되어 그들은 급하게 호텔에서 나오게 된다.

성수기 피서철이라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아 준오는 민재를 데리고 외딴 게스트하우스로 향한다.

그들이 찾아간 게스트하우스는 20대 후반의 남성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미 3명의 여성 투숙객이 머물고 있다. 준오와 민재, 주인과 투숙객들은 인사를 나눈다.

술자리를 겸한 저녁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투숙객 하나가 준오와 민재의 사이를 묻고, 준오는 민재의 눈치를 보다가 동창이라고 답한다.

준오의 대답이 못마땅한 민재는 고개를 돌리다 주인과 눈이 마주친다.

모두 들어가고 둘만 남게 되자, 민재는 준오에게 우리가 언제부터 동창이었냐고 묻고

지친 얼굴의 준오는 그럼 그 상황에서 뭐라고 대답하냐고 반문하고, 둘은 과거의 일까지 들먹이며 다툰다.

참다못한 준오는 자신의 노력은 보이지 않냐며,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싸워야겠냐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잠시 후, 문을 열고 주인이 맥주 두 캔을 들고나와 혼자 남은 민재의 곁에 앉는다.

맥주를 마시며, 주인은 좀 전에 싸우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말한다.

당황해서 둘러대려는 민재에게 주인은 둘이 진짜 친구 사이가 맞냐고 물으며 몰아붙이는데...

_ 나오는 사람들

준오 : 남, 27세. 취업준비생.

일에도 사랑에도 성실한 타입으로 민재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2년째 연애 중이다.

민재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민재에게 왠지 모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여럿이 모여있을 때 분위기가 어색해지거나 흐려지는 것을 잘 못 견디는 편이다.

민재 : 남, 25세. 대학생.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갈구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상냥하게 행동하지만, 가까운 사이가 될수록 예민하게 굴고, 불만을 토로한다.

2년 전 우연히 준오를 만난 후, 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고 준오와 사귀기 시작했다.

이밖에 게스트하우스 주인과 여성 투숙객 3명이 등장합니다.

■ 1차 모집 마감 : 6월 30일 (금) 23:59 까지

■ 메일 주소 :  tiltedsummer@gmail.com

■ 제목 양식 : [기울어진 여름 / 준오] 또는 [기울어진 여름 / 민재]

■ 상기 메일로 프로필, 연락처, 포트폴리오, 참여 및 출연 영상 및 링크, SNS 주소(트위터, 인스타그램 등)까지 보내주실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보내주세요.

■ 준오와 민재의 키 차이가 있습니다. (준오가 5cm 이상 큰 설정) 이미지를 고려할 수 있도록 정확한 프로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협의 불가사항으로 상체 노출 장면과 사실적인 키스 장면이 있습니다.

■ 2차 오디션 일정 : 7월 4일 (화) / 8일 (토)

■ 오디션 장소는 서울입니다. 구체적인 시간과 오디션 장소는 보내주신 메일에 답장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http://www.matchboxllc.kr

■ http://gaybongbak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