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 '영화사 랑(廊)' 에서 제작하는 장편 극영화 <간직한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감독 황인뢰)>에 출연할 여배우를 찾습니다.

간직한것은잊혀지지않는다 2017.04.05 11:13:39 제작: 영화사 랑 작품 제목: 간직한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감독: 황인뢰 극중배역: 20대 초중반의 여성(조연급 및 조단역) 촬영기간: 1부는 5월말~ 6월말 , 2부는 7월 중순 ~ 9월 중순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황인뢰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2017-04-10

영화 제작사 '영화사 랑(廊)' 에서 제작하는 장편 극영화 <간직한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감독 황인뢰)>에 출연할 여배우를 찾습니다.

 

 

 

▶ 제 작 사 : 영화사 랑

 

▶ 감     독 : 황인뢰 (영화 '꽃을든 남자', 드라마 '심야식당'. '돌아온 일지매', '궁S'등연출)

 

▶ 모집사항: 20대 초중반의 여성(조연급 및 조단역)

 

                       프로필 검토 후 담당자가 개별 공지예정

 

▶ 오디션 일정: 4월11일(화) 메가폰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

 

 

*이메일 지원은 용량이 한계가 있고 이메일 하나하나 다운받아서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번거로우시더라도 메가폰코리아에 가입을 하고 프로필 등록 후 오디션 지원 부탁드립니다
 

 

 

* 영화는 1.2부로 나누어져있으며 1부는 5월말에서6월말 촬영예정이며, 2부는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촬영 예정입니다.

 

 

 

* 시납시스

 

<1부>

 

2017년 겨울 크리스마스의 서울.

 

쇼윈도 부부로 윤택한 삶의 외형만 쫓던 동우.  아내의 치명적 외도를 목격한 뒤 남도의 할아버지의 고택을 무작정 찾아가는데..

 

모두가 사라지고 없는 쓸쓸한 고택에서 녹차 한 잔을 마시며 떠올리게 된 기억들,그 추억의 편린을 따라, 순수로의 회귀가 시작된다.

 

 

 

1998년 봄 군입대 직전의 대학생 시절.

 

5월의 다향제 행사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 세진.

 

찰나의 순간이 영원으로 이어지듯 짧지만 강렬한 조우.

 

이후, 끝내 전하지 못하고 엇갈려버린 첫사랑이 시작되는데.

 

 

 

소리가 없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살던 시골처녀, 세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그녀에게  낯선 도시남자 동우와의 조우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만다.

 

 

 

남몰래 시작된 짝사랑.

 

그를 향하는 마음만큼 듣고 싶은 열망과, 그에 반하는 상실감도 커져만가고,초라한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동우와의 만남을 피한 채, 먼발치에서바라만 보며 애를 태우고..

 

세진의 장애를 알지 못하는 동우는, 자기를 피해 달아나는 그녀를 오해해혼자 가슴앓이를 한다. 

 

 

 

그렇게 소통의 부재로 어긋난 둘의 사랑은 결국, 비극적 결말을 가져오는데..

 

서울로 돌아가게 된 동우는 용기내어 세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러 가고,

 

동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세진은 한번이라도 더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토바이를 쫓아 뛰던 중, 그녀를 향하던 그의 오토바이에 치이게 되고.

 

이것이 그녀의 죽음을 부른 앓이가 된걸 모른 채 떠났던 동우는 오늘에서야 자신이 모르고 있던 하나의 비밀을 발견하게된다.

 

 

 

<2부>

 

1927년 일제시대하의 경성.

 

경성방송국 개국을 알리는 라디오 소리가 울려 퍼지는 거리.

 

가난한 대학생 유진은 국내 최초인 경성 골프구락부 착공을 앞둔 굴지의 건축업자 판석의 집에 5대 독자 늦둥이 아들의 과외선생이다.

 

골프장 착공으로 가족들의 피서를 챙길 수 없게 된 판석은 유진에게 가족을 이끌고 녹차밭이 있는 여름 별장에 다녀와줄 것을 부탁하고

 

그렇게 유진과 판석의 가족들은 전남에 있는 별장으로 향한다.

 

 

 

유진은 별장 본채에서 조금 떨어진 별채에 거하는데..

 

한밤 중.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겸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어둠속에서 은은하게 새어나오는 빛...

 

빈집이어야 할 통나무집에선누군가의 실루엣이 호롱 불빛 아래 아른대고 있었다.

 

유진이 발걸음을 재촉하자 , 갑자기 훅- 꺼지는 호롱불.

 

유진이 문을 열자 암흑 속에서 누군가 튀어나와 급작스레 유진의 입술을 덮치는 여자의 입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황홀한 키스만 남긴 채 홀연히 떠나버리는 여자.

 

유진은 그저 어둠속에서 나풀거리는 흰 옷자락만 바라볼 뿐이었다.

 

 

 

사랑의 열병에 비까지 맞은 탓에 그는 급성 폐렴에 걸려 앓게되고,

 

그런 그에게 다가와 그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입맞춤을 하는여인...

 

그 날의 그 감촉, 순간, 흠칫 놀라며 떨어지는 입술.

 

애써 다시 붙잡으려 하지만 유진은 아직 눈조차 뜨기가 힘겹다. 그렇게또 다시 그녀를 놓쳐버린 유진.

 

 

 

40년 후... 백발이성성한 유진은 서점에서 낯익은 여인의 자서전을 발견한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그녀가 쓴 책의 제목은 ‘하모니카’

 

그것은 판석의 딸 규옥이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하모니카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낸 책이었다.

 

책을 통해 비로소 밝혀지는 40년 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