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작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 함께하실 30대 초반 남, 녀 배우를 구합니다.

xox4512 2017.07.24 23:14:01 제작: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작품 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감독: 박민서 극중배역: 30대 남자, 30대 여자 촬영기간: 8월 13-26일 중 4회차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2명 모집성별: 남자,여자 담당자: 조연출 - 한수경 전화번호: 010-5316-3410 이메일: dudal231379@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07-30

기획 의도

 

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가족들 또는 지인들부터 모르는 사람까지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며 한 순간에 내린 나의 선택으로 인해 나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만약 인간에게 이 선택도 저 선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어떨까요? 나에겐 절실하지만 남에게는 절실하지 않는 상황이 놓여진다면, 그리고 그런 반대 상황에 놓인 사람이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나의 선택이 먼저인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 먼저인지 판단하실 수 있을까요? 제가 이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는 극적인 상황에서 과연 인간이라는 동물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탐구만큼 가치 있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놉시스

 

부부의 관계는 좋지 않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들의 사랑을 유지하기엔 너무 힘든 일들이 두 부부를 괴롭힌다. 아이의 죽음으로 인한 남편의 기억상실.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삼가지만 그런 여자의 언행이 더욱 여자를 힘들게 하고 그 동안 남자는 기억이 돌아오지만 여자를 위해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서로를 위하는 길은 어쩌면 서로를 힘들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두 부부는 모를지도 모른다. 결국 힘든 것을 견디지 못하는 여자는 이별을 고하게 되고 그런 여자를 남자는 적극적으로 말린다. 두 부부는 헤어질 것인가 아니면 다시 행복했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물 소개

 

남자 아이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남편.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고 신혼과 마찬가지로 행동하며 여자에게 잘해주지만 어느 기점을 통해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아내에게 말하면 아내와 헤어질 두려움에 쉽사리 얘기하지 못하고 계속 기억이 나지 않는 척 연기한다. 아내를 출근시키고 집안일을 하는 30대 중반 전업주부.

 

여자 남편의 기억상실, 아이의 죽음이라는 큰 벽을 혼자 견디다 결국은 스스로 무너지는 여자. 30대 중반의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여자라고 인정받지만 집안에서는 한없이 약한 여자의 모습이 보여진다. 남편을 위해 사실을 숨기지만 남편이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본인에게 털어놓지 않자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며 결국은 남편을 사랑하지만 아이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없어 남편에게 이별을 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