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편영화(개인) <용서> 의 연출자 홍솔입니다.
이번에 준비 중인 <용서>에서 함께 할 배우분들을 찾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용서>는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와의 연을 끊고 서울로 상경해 홀로 살고 있는 성철은
어릴 적 저수지에 빠져 죽을 뻔 했던 사고를 겪은 이후,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성철은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어릴 적 자신의 기억 속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보지만
그 당시 사고 문턱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괴로워한다.
그리고 무감각해질 정도로 무뎌진 직장생활 속에서 성철은 계속 겉돌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고향친구인 석균의 연락을 통해 잊고 살았던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된 성철은
아버지에 대한 마지막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왜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생기게 된 것일까?
성철은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또 다시 어릴 적 기억 속으로 찾아가게 되고, 사고의 문턱에서 의식을 잃게 된다.
성철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용서할 수 있을까?
이 정도가 영화의 대략적인 설명이 될 것 같고요.
지금 시나리오는 완고가 나온 상태는 아니고 수정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가 궁금하신 분들은 진행중인 시나리오를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직 촬영일정이나 구체적인 기획이 들어가진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올해 안으로 제작이 들어감을 약속드리며
영화에서 주인공_성철 역에 대한 프로필 지원을 미리 받아보고자 합니다.
주인공_성철: 33살의 남자. 외형적인 조건이나 염두해두고 있는 이미지 역시 크게 정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신체건강하며 나이대가 맞거나 비슷한 나이대를 연기하시는 모든 분들의 지원을 받습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화이팅하는 하루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