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피학 오디세이>에서 여자주연 배우님을 모십니다!

aagyness 2016.09.28 19:44:36 제작: 서경대학교 영화영상과 작품 제목: 피학 오디세이 감독: 이호준 극중배역: 20대 여성 촬영기간: 10월 14~16일 중 2회차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조연출 신민주 전화번호: 010-9456-0275 이메일: hojoonfree@gmail.com 모집 마감일: 2016-10-11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단편영화 <피학 오디세이>에 출연하는 주조연배우 3명을 모집하려 합니다.

작품의 이해를 위해 시놉시스와 연출의도 덧붙여 올립니다.

 

 

 

<시놉시스>
  모텔에서 섹스를 하는 남녀.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의 목을 졸라 달라 부탁한다. 그들의 성적 판타지나 성적 취향이 어떤지는, 그날이 그런 시도의 첫날이었는지, 즐겨하는 짓인지 잘은 모르지만, 남자는 여자의 목을 졸라주었고, 힘 조절에 실패한 남자의 손에 여자는 죽는다. 남자의 머리는 복잡해진다. 저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게, 생판 남인 이 남자에게 너무나 미안해질 정도로 남자의 상황은 최악이다. 황당하고 충격적이고 절망적이기 그지없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남자는 미친 듯이 궁리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 남자는 어떤 방법을 생각해 낸다. 가해자를 바꾸는 것. 모험이지만 시도는 해보기로 하는 마음으로 남자는 음식을 배달시킨다. 배달부가 도착한다. 너무나 초조한 남자는 배달부에게 자신의 여자를 범해 달라 부탁한다. 지금은 어떤 약을 투여해 마치 죽은 듯이 정신을 못 차릴 거라는 말도 덧붙였다. 동물 같은 성 취향에 동의해주는 배달부이기를 바라며, 남자는 인생에 또 없을 도박을 건다. 음식 봉지를 들고 계산을 기다리던 배달부는, 너무나 순조롭게도 방으로 들어온다. 이제 배달부는 본의 아니게 시체를 강간할 것이고, 남자의 생각으로는 그것으로 배달부를 극악무도하고 대중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충분히 일으킬 파렴치한 강간범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머리를 있는 힘껏 내려쳐 배달부의 습격을 연출하는 것만으로.
침대에 배달부와 여자를 남겨두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남자. 들어가며 배달부가 가지고 온 카드 리더기를 슬쩍 가져 들어간다.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힘껏 내려치는 순간, 거실에서 여자의 신음과 비명이 들린다. 너무 놀라 힘 조절에 실패한 건지, 너무 놀라 넘어진 건지 남자는 화장실 바닥에 넘어지며 즉사한다. 화장실 바닥으로 시꺼먼 피가, 너무 새까매서 석유 같기도 한 것들이 꿀렁꿀렁 흘러나온다. 남자의 머릿속에서. 남자의 시체는 화장실에 조용히 누워 있고, 화장실 밖에선 여자의 지금 이 상황이 뭔지, 뭐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신음소리 뿐이다.

 

 

<연출의도> 

한 인간이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때, 개인은 어떤 식으로 그 상황을 벗어날까.

 

 

<인물 설정>

여자

20대의 여성. 클럽에서 만나 남자와 원나잇을 하다 자신의 성적 취향을 요구하다 어처구니 없이 강한 쇼크에 의해 일시적으로 심정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로케이션은 모텔 원로케이며, 짧고 강렬한 느낌의 내용이라 1회차 혹은 2회차 촬영이 예상됩니다.

모텔에서 베드씬이 있기 때문에 배우분의 상반신과 하반신 노출이 불가피한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노출의 수위에 있어 타협이 조금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점 또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학생 단편영화 제작에 있어, 노출과 베드씬이 있는 역할의 여배우님을 모집한다는 점이 매우 조심스럽고 우려도 됩니다.

하지만 연출의도와 시나리오에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위에 작성된 번호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메일로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