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단편영화 <화분>에서 배우 두 분을 구합니다!

qkrthduddh97 2017.10.03 20:01:01 제작: 육진영 작품 제목: <화분> 감독: 한승원 극중배역: 30대 후반 남자, 40대 중반 남자 촬영기간: 2017/11/4~5 2018/01/13~14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2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조연출 반병은 전화번호: 010-3092-5280 이메일: qorgh8047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10-31

<기획의도>

 

영화 <화분>은 소중한 것을 상실한 수몰민 부녀의 슬픔에 관한 영화이며 수많은 슬픔 가운데 그리움과 기다림의 성격을 지닌 슬픔을 담아내고자하는 영화이다. 하지만 감정의 분출(가령 배우에 의존하는 방식)을 통한 표현방법보다는 공간 속에 인물을 담는 방법을 통해 그 슬픔을 표현하고자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슬프다’는 감정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어떤 공간에(수몰된 마을) 만연한 정서를 담는 영화가 될 것이다. 때문에 카메라는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으며 그들의 눈을 자주 담을 수도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미 슬픔이 만연한 세계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시놉시스> 

석용은 집나간 딸 혜림을 기다리는 금곡마을의 노인인다. 어느날 석용의 마을은 댐건설로 인해 수몰되어지고 그 과정에서 평소 석용과 가까이 지내던 청년 병수는 석용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석용은 혜림을 기다리고자하는 마음에 끝까지 버티지만 결국 병수에 극단적 선택에 의해 죽음을 선택한다. 석용의 죽음 뒤 죄의식을 떨쳐내지 못한 채 작은 보트사업을 하며 살아가던 병수는 석용의 사망보상금을 그녀의 딸 혜림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그녀를 찾아내고 그녀는 돈을 받기 위해서 병수를 찾아온다.

 

 

<극 중 인물>

 

-병수-

30대 후반 남자. 

어렸을 적부터 석용의 이웃집에서 자라온 마을 청년이다. 

아버지의 부재로 석용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한때 혜림을 좋아했지만 혜림이 떠난 이후로 그녀에 대해서 잊기로 결심한다. 

댐건설 이후 석용을 몰아붙히는 인물로서 변화하고 석용의 죽음이후로는 자신의 그런 행동에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게된다. 병수는 자신의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 혜림을 수소문해 석용의 사망보상금을 그녀에게 전달하려하지만 서로 떨어져있던 긴시간의 차이를 두사람은 해결하지 못하며 아웅다웅한다,  

 

 

-민재- 

40대 중반 남자.

댐건설 때문에 서울에서 파견된 공무원이다. 

키 180정도에 부드러운 인상에 멀끔한 외모를 가졌지만 잔인하리만큼 냉정한 내면을 가졌다. 

석용이 마을에서 고립되도록 계획을 짜고 덕구를 통해 이를 행한다. 

무엇인가 시끄러워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또 무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