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인터뷰팀에서 배우분들을 모집합니다.

tna75 2017.10.08 02:53:51 제작: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인터뷰>팀 작품 제목: 인터뷰 감독: 김해상 극중배역: 20대 중반 여대생 2명, 40대 교수(남) 1명, 40대 엄마 1명 촬영기간: 11월 둘째주 10~12일 3회차 예정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5명 모집성별: 남자,여자 담당자: 제작 최수민 전화번호: 이메일: csb75x@gmail.com 모집 마감일: 2017-10-16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영화제작 워크숍 과정

단편영화 <인터뷰> 에서 배우분들을 모집 합니다.

감독 : 김해상

장르 : 코미디

모집인원: 5명

모집성별 : 남성 1명/여성 4명

출연료 : 협의

극중 배역 :

접수마감 : 19월 16일 (월)

오디션 일정 : 모집 후 개별 논의

담당자 : 제작 최수민

이메일 : csb75x@gmail.com

< 시놉시스>

졸업 작품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으려 하는 효은. 영화위원회에서 지원받은 같은 과 동기 창식의 작품으로 사람들이 몰린 탓에 효은과 영화를 찍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담당 교수에게 까일 대로 까이다 드디어 통과된 기획서. 그녀는 드디어 다큐멘터리의 촬영을 위해 정선으로 떠난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그 후의 삶을 주제로 인터뷰 취재하러 나선 효은. 하지만, 피해자 어머니의 인터뷰 거부로 효은은 다른 기획서를 가지고 다큐를 찍으려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미 학과장에게 승인된 탓에 다른 기획을 받아주지 않는 교수는 효은에게 인터뷰를 따오라는 압박을 하고, 효은은 다시 한 번 피해자를 찾아간다. 역시나 거부하는 어머니로 인해 효은은 지쳐서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 그리고 세상에 노출되지 않은 피해자의 신상을 이용해 모자이크와 음성 변조로 가짜 피해자를 데리고 조작된 인터뷰를 찍는다. 그렇게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되었고, 그리고 그날, 효은은 피해자 어머니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모집 배우>

 

 

효은 20대 중반. (여성). 이렇다 할 작품 하나 찍지 못한 채 어느새 졸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대로 졸업하면 현장이나 전전하다 그저 그런 백수로 남을 거 같다. 졸업 작품이라도 제대로 찍어서 한방 날리고 싶은데, 같은 과 동기 창식이가 영화위원회 제작지원에 당선되면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창식이 팀으로 들어가 버렸다. 1학년 때부터 나를 무시하는 말이며 나는 너랑 같이 있을 사람이 아니야, 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 졸업 작품인데 창식이한테 지고 싶지 않고 창식이한테 붙어버린 다른 놈들한테도 본때를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혼자서 할 수 있는 영화를 찾다가 선택한 것이 다큐멘터리다. 요즘 인터넷 기사로 한창 이슈인 성폭행을 다룬다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무엇인가 크게 될 것 같다. 그렇게 성폭행 피해자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는데, 당황스럽게도 그들이 격하게 거부한다. ?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들을 위한 일인데도 알아듣지 못하니 답답하다. 어떻게든 설득하기 위해 미리 생각해둔 시놉시스 연출의도를 말하는데 전혀 먹히지 않는다. 어서 빨리 인터뷰를 따서 편집해야하는데, 초조하다.

 

 

교수 40대 중반. (남성). 구리다고 혹평한 창식이의 시나리오가 영화위원회에서 제작지원 공모에 당선이 됐다. 쪽팔리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데, 평소 창식이와 사이가 좋지 않은 효은이가 혼자라도 영화를 찍겠다며 다큐멘터리 기획서를 가지고 오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품평하고 점수를 매기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잘 먹히는지를 나열한다. 그러면서 이 다큐가 잘 돼서 창식이 영화를 눌러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나의 이 쪽팔림도 괜찮아질 것 같다. 효은이에게 각종 유명 영화제를 소개하면서 동기를 고취시킨다. 여기서 나의 노하우가 발휘되는 것이다. 20년 간 영화를 해오면서 영화제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의 영화가 있고, 어떻게 하면 상을 받을 수 있는지 알게 됐다. 이제 효은이가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따오기만 하면 된다.

 

 

창식 20대 중반 (여성). 한국 최고의 예술대학을 몇 점 차이로 아깝게 떨어졌다. 그리고 이 똥통 대학에 입학해 질 떨어지는 수업을 들으면서 어서 자퇴해야겠다는 생각만을 하며 지냈다. 아니면 바로 이름 있는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돼 대학 따위 집어치우고 바로 영화 제작사에 들어가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런 생각으로 몇 년이 그냥 지나가 버렸다. 엄청난 위기의식을 느끼며 울면서 쓴 시나리오가 영화위원회에 제작지원에 당선됐다. 역시, 난 다르다. 지나가는 후배고, 동기며 교수님들까지 모두 나를 한 수 높게 쳐주는 것 같다. 수업도 내 위주로 흘러간다. 졸업 작품에는 모두가 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동기들이며 교수님들까지 달려들어 처치가 곤란할 지경이다. 당연하다. 난 얘들과 급이 다른 것이다. 이제까지 몰랐겠지만 이제 얘들도 확실히 알았을 것이다. 근데 여전히 자기 주제파악 못하는 애가 있다. 김효은....이번에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혼자 정선까지 갔다 온 것을 보니 같잖으면서 불쌍하기까지 하다.

 

원자 40대 후반(여성). 그 일 이후에 서연이가 자기 아빠도 무서워한다. 그 모습에 나도 무섭다. 영영 우리 가족은 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남들처럼 싸우기도 많이 하고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가족이었다. 근데 이제 찢어져서 정선으로 내려간다. 자신 혼자 내버려두고 간다는 사실에 서연 아빠도 많이 충격 받은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 나한텐 서연이가 세상 누구보다 중요하다. 가서, 서연이가 괜찮아질 때 그때 다시 돌아온다고 말하고 정선으로 내려왔다. 인적 별로 없는 곳에서 서연이와 단 둘이 생활하며 조금이라도 수상쩍은 사람이 있으면 불같이 화를 냈다. 그 날 이후로 몸 안에 화가 끓어오른다. 참기가 힘들다. 그런데, 서울에서 왔다는 여자가 계속 끈질기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뭐가 우리를 위한 일이라는 것일까. 싫다. 너무 싫다. 사람이 너무 싫다. 참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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