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단편영화 <희수>의 딸, 엄마 배우를 모집합니다. (20-30대 여성, 40-50대 여성)

구나현 2017.10.08 17:51:04 제작: 노성령 작품 제목: <희수> 감독: 구나현 극중배역: 30대 초반 딸, 50대 엄마 촬영기간: 11월 3,4,5 출연료: 추후 협의 모집인원: 2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김병하(조연출) 전화번호: 이메일: knbn2918@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10-17

안녕하세요!

용인대학교 단편영화 <희수>의 주연, 조연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주연인 '희수'역을 지원하시는 분들은 현재 헤어스타일을 첨부해서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일은 

딸: 11/3,4,5 

엄마: 3-5일 중 1회차

입니다.

 

시놉시스

희수는 칩거 경력 7년차인 독신 여성이다.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날 유일한 가족 엄마에게서 경제적 지원이 끊길 것을 예감한다. 자신의 힘으로 생계를 이어가 보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바깥 세상과도 엄마와도 간극이 너무 컸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려고 한다

 

인물소개

서희수(, 30): 희수는 완벽한 칩거인이다. 사회부적응 자나 히키코모리 같은 것은 아니다. 그저 삶을 비소모 적으로 살기 위해 자신만의 생활 루틴을 만들어 것이다. 조용하고 효율적인 삶을 추구한다.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었다. 어릴 엄마의 무리한 교육방침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게 성격 탓이 크다. 대학 졸업 직후 가정에서 독립해 살고 있지만 가족 해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연락을 주고 받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말의 유대감을 끌어올려 생존신고 정도는 해야 하므로 1년에 한번 엄마의 생일날 향수 선물해 보낸다. 취미는 에스크(익명의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대답해 주는 단순한 형태의 sns)이며 검은 옷을 즐겨 입는다. 새를 무서워 한다.

 

 

조류혜(, 56): 희수의 엄마. 나이에 비해 젊어보인다. 어릴 가난한 환경이 싫어 홀로 상경해 자수성가 했다. 사람들 틈에 섞여 이야기를 나누고, 끊임 없이 일을하면서 성취감을 느낀다. 그리고 열정만큼 성과도 대단하다.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가족 딸에게 어려서부터 경쟁 사회에서 생존하는 법을 강요했다. 자신의 커리어에 자부심도 강하고 진취적인 여성 이지만, 유일한 콤플렉스가 하나 있다. 후각이 없다. 눈에 띄게 장애는 아니지만 크고 작게 소통을 방해하고 가끔은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를 남들에게 들키는 것을 창피해 했다. 그래서 평소엔 향수로 가리고 다니고 세영과 단둘이 있을 때엔 냄새에 대해 물어본 아는 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