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졸업영화 <스며드는(가제)>에서 아역배우를 모집합니다!

qkrthduddh97 2017.10.22 22:50:32 제작: 육진영 작품 제목: 스며드는(가제) 감독: 한승원 극중배역: 혜림 아역 8~12세 촬영기간: 가을촬영: 2017/11/04~05 겨울촬영: 2018/01/07~10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연출 한승원 전화번호: 010-6408-3083 이메일: emfjagks@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10-31

<시놉시스>

-석용의 이야기-

낙동강 지류에 자리잡고 있는 금곡마을은 석용이 죽기 3년 전 댐건설이 시작된 곳이다. 댐건설로 인해 수몰민이 된 석용은 15년전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딸 ‘혜림’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담수가 진행된 이후로도 집을 내놓지 못한다. 공무원들과 마을주민들이 석용을 찾아와 땅을 넘기길 권유하지만 석용은 “물밑에 집이 잠기면 딸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집을 옮기지 않는다. 

결국 석용의 집을 남겨둔 채 금곡마을은 수몰되고 석용의 집은 댐 한가운데 자리잡은 섬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간절히 딸을 기다리며 지내던 석용은 마을이 물에 잠기는 내내 정성껏 화분을 키우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한편 석용 탓에 공사진행이 원활하지 않자 댐건설 담당자 민재와 마을청년 덕구는 석용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덕구와 민재의 압박은 점점 폭력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결국 석용은 빼앗기다시피 집을 내놓는다. 얼마 뒤 어느 가을날 석용은 불어난 강물에 실종되어 버리고 민재는 석용의 실종을 단순 사고사로 처리한다. 텅 빈 석용의 집에는 석용이 키우던 화분만 남아 집을 지킨다. 

 

-혜림의 이야기-

석용이 죽은 그 해 겨울. 

석용의 딸 혜림은 사망 보상금과 석용의 땅을 처분받기 위해 15년 만에 고향에 나타난다. 동거남 병수의 차를 타고 온 혜림은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연민을 부정이라도 하려는 듯 어딘지 모르게 위악스럽고 거친 행동을 계속하며 자신의 옛 고향을 돌아다닌다. 혜림은 보상금과 땅문서를 받고서는 바로 서울로 돌아가려하지만 폭설로 인해 그녀의 여정은 상당히 느리고 차질을 빚어가며 진행된다. 폭설 속에 고립되어있던 혜림은 댐 한가운데 섬이 되어버린 자신의 옛 집(석용의 집)을 보게 되고  병수에 의해 그곳에 가보고 싶어 하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게 된다. 병수는 능청스레 혜림을 석용의 집으로 인도하고 두 사람은 모터보트에 의지하여 댐 한가운데 석용의 집에 다다른다. 15년 만에 혜림이 집에 돌아왔지만 그곳엔 다 시들어버린 화분 말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마주보려하지 않았던 아버지와 고향에 대한 자신의 그리움을 뒤늦게나마 마주하게 된 혜림은 다 시들어버린 석용의 화분을 품에 안고 병수와 함께 집을 떠난다.

 

* 영화는 위의 두 이야기 그러니까 석용의 ‘기다림의 시간’과 혜림의 ‘회한의 시간’이 번갈아 제시되면서 서로 연결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

 

<지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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