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함께 태권도를 해왔지만, 어떤 이유에서 태권도를 그만두게 된 건우. 그리고 건우가 그만두고도 태권도를 계속해 온 준우. 그리고 시간이 흘러 준우는 태권도 유망주로 학교의 유명인사가 된다. 내세울 것 없이 평범한 고등학생인 건우는 진심으로 준우의 태권도에 대한 꿈을 응원해 주다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점차 자신의 희생의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막연한 진로, 아니 미래에 대해 생각없는 건우를 나무라는 선생님과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그런 자신에 반해 탄탄대로의 길을 살아가고 있는 준우. 그런 준우를 보며,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끼는 건우는 더 이상 준우의 꿈을 응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준우의 꿈이 타의적임을 알게 된 건우는 준우에게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뒤늦게서야 자신의 꿈을 찾아보려 애쓰는 건우지만, 계속해서 맘에 걸리는 준우. 결국 준우와의 우애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연출의도>

우애가 좋던 형제도 나이가 들고 각자의 생활이 생기면, 혹은 사회적인 환경ㅇ이나 상황이 형제의 우애를 해치는 경우가 있다. 서로를 생각하던 형제는 점차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고, 정작 어릴 때 알던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가게 된다. 형제를 위해 희생해오던 게 마음으로 우러나던 인물이 자신의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그 희생에 의구심을 가지고 형제간의 우애를 잃은 형제가 다시금 형제간의 우애를 되찾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인물정보>

한건우-남자. 19살. 고등학생. 준우의 쌍둥이 형. 중학생 때까지 준우와 함께 태권도를 해왔지만, 준우와 함께 겨루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준우와 연습을 하며 싸우기가 싫어서 태권도를 그만두게 된다. 지극히 형제애를 중요시 여기는 인물로 자신의 일을 내팽겨치고 준우의 꿈을 응원할 만큼 형제애가 강한 인물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귀어 온 여자친구 수영에게서 이별통보를 받고 준우의 인생과 꿈은 응원했지만 자신의 인생은 방치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수영이와의 약속으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건우. 하지만 어느 한켠이 계속해서 찜찜하다.

한준우-남자. 19살. 고등학생. 건우의 쌍둥이 동생. 건우가 태권도를 그만두도 꾸준히 태권도를 해온 준우는 내세울거라고는 태권도 밖에 없어 성실히 하다보니 태권도 유망주가 된다. 하지만 태권도를 오랜기간 해오면서 태권도가 자신의 꿈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준우는 자신을 응원하는 건우와 부모님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감에 등 떠밀려 태권도를 하게 되고 결국 태권도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그런 자신의 태도에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건우에게 냉소적인 말을 하며 상처를 주게 된다. 자신의 꿈이 아니여도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이루어 내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게 되는 준우는 다시금 태권도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540도 턴 가능자. 태권도 잘하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윤수영-여자. 19살. 고등학생. 건우의 여자친구.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를 하며 건우와 함께 꿈을키우고 싶었던 수영은 자신의 미래를 나몰라라하고 준우를 쫓아다니며 서포트하는 건우가 답답하기만하다. 20살 이후의 미래까지 건우와 함께 하고 싶었던 수영의 마음을 몰라주는 건우를 보며 수영은 건우에게 이별 통보를 하게 되지만 건우의 약속으로 인해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된다.

안녕하세요. 용인대학교 단편영화 <형제의 시간>의 남자, 여자 배우님들을 모집합니다.

자격조건은 16-25세 남자, 여자이며 준우역으로 540도 턴 가능자, 태권도 잘하시는 분들은 기재된 메일 주소와 연락처로 부담없이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주시는 모든 배우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