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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 대한 단상

as1010
2006년 07월 07일 22시 25분 12초 4588
기냥 한번 적어 봅니다.
웃기지만 10년 가까이 된 배우로서 한마디 써봅니다.
아동극부터 시작해 대학로까지 현재 영화배우지망생(?)으로서-하루이틀도 아니구 나이도 30대 중반이다.
야 이게 이렇게 힘든걸까. 영화사에 가 봤자 연락 조차 안 오니.
답답하긴 이루 말 할 수도 없고,하고는 싶고
머 답은 안 보이구
아님 말로 스탭들1년 평균 연봉이 5백남짓? 맞나 그러든데
난 100만원도 안 되는 거 같다.
좀 어릴땐 돈 안 줘두 좋아서 연극도 단편영화도 돈 안받구 했는데 요즘은 배우를 소품 부리듯이 하는 거 같다.
맞아가면서 연극하구 돈안줘두 내돈 내서 영화 찍기도 했는데 가끔 계란으로 바위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영화한번 들어가면 프로필이 오백장 내지 칠백장 정도 쌓인댄다.
나두 가끔 연기 잘 한다는 말을 몇번 들어 본 것 같기도 한데 생각해 보면 그 오백장이 넘는 프로필중에 나한테 전화 안 오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스탭들이 가끔 배우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배우들이 돈을 다 가져간댄다,
머 나랑은 절대 상관없는 예기겠지만.
한번은 하도 답답해서 현장이라도 보고파서 엑스트라를 나간적이 있는데 머 진짜강아지처럼 부리드만.
나두 10년 가까이 되다 보니까 많은 영화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미 그만둔 사람이 더 많지만 메이저영화에서 꽤 성공한 스탭과 배우들과 밥도 먹고 술도 먹어 봤다,
공통점이 몇개 있더라 하나 다들 집이 꽤 부자라는것. 둘 메인급들은 메인급들끼리 모인다는거 퍼스트급들은 퍼스트끼리 모인다는거 셋 이게 중요한거 같은데 술먹구 어쩌구 해도 영화현장에서만큼은 프로라는거.
에구 세번째는 나두 조금 해당되는거 같은데^^
영화를 예술이라구 한다 그만큼 어려운거 같다.
청담동에 있는 영화사 갔다가 한번 적어봤다.
답답하구 내가 경쟁력이 있나 싶기두 하구........
성공은 잘 모르겠구 한달에 100만원만 벌면서 영화 했으면 좋겠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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