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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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늦은 나이이 연기 입문하려 합니다. 함께 하실 분 계실까요?

Act4
2021년 11월 11일 04시 48분 40초 2363 13 4 5
안녕하세요.

89년생 아무것도 없는 남자입니다.

10년전쯤 얇게 연기를 했었고, 나름대로 노력해보았지만 3년 정도되는 기간동안 이룬 것 없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후로 연기에 대한 끈도 놓지 못한 채, 그렇다고 다른 미래에 투자도 못한 채 시간만 흘렀습니다.

많이 미련했습니다. 실패가 계속되다 보니 겁도 많았구요.


그러다 어제 오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았는데, 문득 뮤직비디오 속 연기자를 보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정말 너무 재밌어 보이고 부러웠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루요..

그래서 다시 발을 담궈보려 합니다.

어정쩡하지 않은 자세로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겁이 나고 또 도망갈지 몰라, 대화를 나누고 뜻이 잘 맞다면 같이 연습하고 행동할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시나리오 공부도 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이쪽으로도 살려서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역은 서울이구요.

번듯한 직장도 없기에 가난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비슷한 처지에 같이 달려보실 분 계시다면 쪽지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악깡
3
-3
2021.11.11 18:44
연기를 하는데 같이 해야할 이유가있나요? 본인이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당장 사진관가서 프로필먼저 찍으시고 그냥 단편부터 돌리세요 대학생들 사이에서 작은 페이여도 속해서 살아남으시고 올라가세요 그정도 용기도 없으면 누구랑 같이할필요도없고 다시 현실로 되돌아 갈 가능성만 높아보이네요
Act4
글쓴이
1
-2
2021.11.11 20:49
악깡
네. 길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제 몫인 걸 다시 일깨워주시네요.
제인아행복하자
1
-3
2021.11.13 17:02
악깡
꼭 이렇게 각박하게 말씀하실것까진 없지 않나요???
악깡
2
-2
2021.11.13 18:06
제인아행복하자
이게 각박하다고요?ㅋㅋ 아직 한창 배우셔야 할 분이시네요. 본인은 이 일이 굉장히 낭만적이고 매 순간이 후반작업까지 완성된 영상처럼 감미롭게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대학시절부터 지금도 이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현실을 제대로 알려준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판단했을때는 작성자에겐 그런 현실적인 말이 더 도움이 되어 보였고요. 당신처럼 감미롭고 부드럽게 누가말못하나요? 근데 그게 도움이 됩니까? 이바닥에선 그런건 실력과 밥줄이 안정적으로 잡힌사람 외에는 필요없어요 오로지 이미지, 실력이 반이상을 차지하는게 이 업계에요. 제말을 듣고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아직 배우고 있는 학생의 입장이거나 현실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겠죠.
제인아행복하자
1
-3
2021.11.13 19:46
악깡
저분이 그걸 모르고 쓴 글 같진 않아서요... 아닐까요???
Profile
황민호
2022.04.05 14:03
제인아행복하자
본인이 각박하면 각박하게 쓰는 거죠
친일파오타쿠
-3
2021.11.12 00:36
一人で演技をしたら大変なことになるよ。
それも2.3年しか経っていない初心者ならなおさら
初心者同士で集まってはいけないだろう
そうしないで劇団を調べるのはどう?
김신
1
-3
2021.11.12 21:49
제가 감히 조언할 수준이 아니지만.. 하고싶은 것을 찾은거에 큰 박수를 쳐드립니다. 인생은 죽을때까지 매번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렵고 막막하지만.. 작은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크게 부풀려나가면 못 해낼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남자라고 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온 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 아닐까요? 자신감있게 그대의 삶을 찬란히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자구요:)!
Act4
글쓴이
1
-2
2021.11.12 22:19
김신
감사합니다. 막연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해보려 합니다. 응원해주시는 글에 용기를 조금 얻고 갑니다.
김신님께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유한이
1
-1
2021.12.07 13:39
자 현실적으로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하겠습니다. 일전에 도전했다가 3년정도 이룬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확실하게 아셔야 할 부분이 배우는 10년도 넘게 이룬게 없을 수 있습니다. 즉 버텨야 하는 시간이 짧지 않습니다.
고로 무조건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세요. 요즘 배우에게 딱 좋은 일자리가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죠. 시간 활용 자유롭고 돈도 한만큼 법니다. 무조건 경제적 기반을 최대한 오래 버틸 수 있도록 다져가면서 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무조건 연기수업을 받으세요. 혼자든 둘이든 셋이든 '연결점' 이 있어야 합니다. 연기 학원이나 레슨을 받다보면 그 안에서 작품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혼자서 프로필 돌리면서 한다. 무식한 방법입니다.
연기 크루나 스터디를 찾아 동료들을 만드세요.
정리해드릴게요.

1. 돈을 벌 꾸준한 일을 찾는다(10년~20년 연기만 할 각오로)
2. 연기수업을 받는다
3. 프로필을 4개월에 한번식 찍는다.
4. 프로필을 겁나 돌린다.

이러면 최선을 다했다는 조건하에 작품의 길은 열립니다.
건승하세요
강아성
2022.01.03 13:32
3년... 음... 현실적으로 영원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50대에 아저씨역을 해도 기쁘고 70대에 할아버지 역을 해도 기쁘고 행복 할 자신이 있다면 끝까지 해보세요.
저는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답니다.
모두가 스타를 꿈꾸지만 아무나 스타가 될 순 없습니다.
건승하시고 화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기억이 잘 안나요
2022.02.15 19:16
일단 연기를 하고 싶으시면, 일단 직장 부터 잡으시는게 좋아 보여요.

가난은 절대로 꿈을 쫓지 못하게 만듭니다.

직장을 잡으신 후엔, 주말에 촬영하는 촬영장에 지원해보세요.

잘 안된다면 연기 동오회 같은 곳에 가서 연기를 해보시는 것도 좋아 보여요.

전 41세라 현실적인 충고를 드리고 싶네요.

전 배우는 아니지만 배우님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진정 배우가 하고 싶으시면 일단 직장을 잡으시는게 좋아보여요.

더 늦으면 직장을 잡기 너무 어려워요.

직장을 잡으면 연기에 대한 갈망을 풀 방법이 생깁니다. 반드시요.
Profile
강태양
2022.04.04 12:38
안정된 직장이 우선이에요 그리고 연기연습하며 프로필투어 권유합니다 재도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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