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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분위기 왜 그런가요?

blzzz313
2009년 03월 05일 08시 32분 13초 3979 18
다들 서로를 가르치려고 드니...
연기선배다 뭐 그런 말은 좀 아닌 거 같네요...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후배라고 부르는 그 상대방이 그동안 언제 어디서 얼만큼 뭐 했는지 아시나요?
나이 많고 경력 많으면 연기선배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로서 후배에게 영향을 어느 정도 끼쳤어야 진정한 의미의 선배죠.
예를 들어 안성기 그 분을 존경하고 그런다면 당연히 호칭이 '안성기 선배님'이나 '선생님'이 되겠죠.
그런 급의 분들은 거의 예외가 없죠. 그 분이 저를 몰라서 안타깝긴 하지만...
그런데 예를 들어 최** 같은 경우엔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많지만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 그 분 연기 보면 때려주고 싶어요.
그런데 그런 최**나 제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나이도 많고 경력도 더 많으니) 선배야라고 한다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요?

그렇다고 잘 모르는 사람이라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배로 인정 못 하겠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 여기 오시는 배우분들 중 어쨌든 메이저이신 분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메이저면 여기 안 오고 저절로 캐스팅 되고 누가 알아서 대본 챙겨주고 그거 읽고 있겠죠. 그런데 메이저가 아닌 게 수준이 낮은 배우라는 말은 아닌데 왜 그것들에 열폭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선배라는 말은 후배가 진정으로 마음으로 동해서 붙여주는 호칭입니다. 자기가 혼자 붙이는 게 아니고 누가 불러주는 거예요.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위에 나라고 다르겠는가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lzzz313
글쓴이
2009.03.05 09:02
선배면 선배답게 일을 잘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선배를 따르는 후배도 자동으로 생기는 거구요. 콜 시간 전에 와서 몸 풀고 그러는 선배가 있습니다. 그리고 후배가 그것을 봅니다. 후배는 몸 풀기 이런 거에 대한 마인드가 없었는데 선배가 아무 말 안 해도 선배를 통해 배웁니다. 나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이 몸 풀고 있는데 난 몸풀기를 게을리 해 왔구나 하며서 후배는 마음을 다 잡겠죠? 굳이 훈계 같은 걸 하지 않아도 그 사람을 보면서 후배는 많은 걸 배우겠죠. 정말 좋은 사람을 본다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이러겠죠. 아니라면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일 거고... 본인이 정말 좋은 선배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자기 의견을 쓰면 됩니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고 보여주기만 하세요. 선배는 이렇게 생각해 이러지 마시고... 따라오고 말고는 상대방 몫입니다. / mdmeister님, 적응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난 나보다 어리고 경력 없는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절 좋게 보면 알아서 좋은 점 캐치해 갈 거고 아니면 저랑 그 다음 작업 같이 안 하겠죠. 그리고 님의 댓글은 참 빈정거리는 걸로 들리는군요. 이 게시판에서 유명하신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빈정거리실 권리는 없습니다. 이 세계가 다 그런데 알면서 왜 그러냐 아 적응 못 했구나 이런 식은... 역겹네요... 분장실 강 선생님인가 그 프로그램이 왜 만들어졌을까요? 그게 단지 여자 개그맨들 망가뜨리는 것만 목표로 만들어졌을까요? 안영미가 맡은 역이 정말 웃기죠. 선배한테는 완전 굽신굽신하고 후배한테는 맨날 뭐라고 트집이나 잡고,.. 안영미가 맡은 역은 제 지향점과 다릅니다. 안영미가 맡은 역 같은 사람들이 실제로 많다고 해서 그게 정답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그 프로그램은 풍자 제대로 하는 셈이죠. 선배고 후배고를 떠나서 같은 일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호존중해 주면 으르렁 거릴 일 안 생깁니다. 누굴 대할 때, 자기가 선배급이겠다 싶을수록 자기가 선배라는 의식을 버리고 사람의 입장에서 대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선배 같습니다
blzzz313
글쓴이
2009.03.05 09:03
mdmeister님 리플 지우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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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eister
2009.03.05 13:46
네. 스스로를 돌아보니..
말이 많아지면 실수가 따를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다들 신경이 많이 예민한 시기이다보니, 말 한마디라도 좀더 신중하고 조심하려고요.
더 나아가서.. 상대방에게 격려가 되는 글을 남기는게 더 현명한것 같아서..
앞으로 더 신중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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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kint
2009.03.05 14:08
두 분도 그렇지만...

우리 모두 지친듯...ㅜㅠ....
leesanin
2009.03.05 14:22
'최** 같은 경우엔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많지만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 그 분 연기 보면 때려주고 싶어요.'

blzzz313님은 그 최씨를 머라고 호칭하세요?
blzzz313
글쓴이
2009.03.05 14:55
그런 경우엔 전 호칭 자체를 안 합니다...
k9342104
2009.03.05 14:59
님 말씀대로 여기 오시는 고참 배우분들은 메이저급은 아니지만..
메이저 작품에 주조연만 못했다 뿐이지 이 바닥의 경험은 메이저급인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힘들게 아픈 조언을 해주면..
잘 가려서 뼈와 살이 되게 받아들이면 될 텐데..
기본이 뭐가 중요하냐.. 기회만 잡으면 되지라는 대부분의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
이제 도움되는 얘기를 꺼내고 싶다가도 페이지를 넘겨버리는 현상이 많아지는 거 같습니다.
좋은약은 입에 쓰다고 했습니다.
모든게 잘될거라는 장미빛 얘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는 아픈 얘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그 사람의 향후 10년을 좌지우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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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09.03.05 15:36
선배다 후배다 그런 호칭보다는 실제로 어떠한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느냐가 더욱중요한것 아닐까요...
온라인상에서 설령 자신보다 아래고 위고 그런게 뭐 중요할까요...때론 나보다 어리고 경험도 적은 사람들에게도 배울것도 많은법...물론 예의에서 크게 벗어나면 안되겠지만...어찌됬던 그런글들이 때때로 몇몇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만한 가치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에게 도움안된다고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볼수는 없지요...
모든것을 위아래 좌우로 구분해서 본다면 글쎄요...배울수 있는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건 아닐지...
kasactor
2009.03.05 16:30
허허허..... 그저 웃음만 나오는 글이네요. 여기분위기가 왜그런지 자기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는건지....나이가 적은분도 아니신듯 한데........허허허허허....
달콤한 소리만 지껄여주는 잘난 선배님이 아니라 보여줄것도 없고, 뜨지도 못하고 질떨어지는 선배같지도 않은 호칭도 안불려지는 중생이 닥치고 지 할일이나 잘하면 될텐데 듣기싫은 헛소리만 지껄여 미안하외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쓴웃음만 짓는구려.........허허허.......
Profile
hshin2000
2009.03.05 16:59
Kasactor 님 맘 이해할듯싶습니다. 허나 큰 그림에서 볼때 우리영화/방송세계에서 선후배 관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잘아시는 분이라면 좀 속이쓰리시더라도 뭔가 문제가 있다는것을 공감하실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뿐의 얘기 아닐수도 있음니다, 전문가들 집단에서는 어느정도의 폐쇄성은 있을수 있는 일일수도 있지요. 허나 필커같은 온라인 상에서 조차 그런 폐쇠성을 인정해야 한다는것은 오히려 더 속쓰린 이야기가 될수도 있으리간 생각도 해봅니다. K 님의 자세한 삶을 제가 모르듯이 K님도 저에 대해 모르시지요, 사실 그래서 더 편하게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수 있는것이 이포럼의 가장큰 장점이 아닐까요. K님의 현장경험과 조언은 간간이 읽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lzzz313
글쓴이
2009.03.05 19:06
kasactor님 저는 님에게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달콤한 말만 해야 된다고 한 적도 없구요. 무슨 말을 할 때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대해서 말한 겁니다. 님 리플 불쾌하군요.
suar2003
2009.03.06 00:20
메이져가 아니라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사람들 기분상하게 할수 있다는거 아시나요? 가뜩이나 요새 불황이라 제작편수도 줄어서 배역따기도 힘든 상황에 당신은 메이져가 아닙니다 이말 한마디가 얼마나 상처주고, 기분상하게 할지 생각안해봤어요? 님도 가르치려 들고 있군요 당신은 메이져가 아니다 멋진글이군요 그러니까 여기있는 배우분들은 다 메이져가 아니라 할일없어 시간이 남아돌아 여기 오는 거군요.... 메이져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메이져 찾고 싶으시면, 유명연예기획사로 가보시길
blzzz313
글쓴이
2009.03.06 10:07
톱스타이든 아니든 나이가 적든 많든 배울 거 있으면 배우면 되는 거 아닌가요? / 저 메이저 아닙니다만 메이저 아닌 게 쪽팔리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왜 메이저가 아닌 게 쪽팔리죠? 그리고 메이저가 아니라서 시간이 남아돌아서 여기 온다고 한 적 없는데요 몇몇분 난독증 있으신 듯
james59
2009.03.06 12:58
님도 글쓰는 내용으로 보아 선배 대접 받을 인물은 못될듯 싶구려......-,-
leesanin
2009.03.06 16:05
인품이 모자라도 경제적 능력이 안되어도 부모는 부모입니다.
자기보다 연기력이나 인격이 허술해도 나이가 많고 연기판 경험이 앞서면 선배라고 부르세요.
쓸데없는 것 같고 목숨을 왜 거세요?
m00528
2009.03.06 20:20
blzzz313님 말은 잘난선배만 선배로 인정하진않는다 그러나 내가 존경하는선배는 잘났다인가..
무슨 말인지..잘 모르겠네요
한가지 선배들도 후배같지않는 사람한테 선배 대접 받고 싶어하진 안습니다
같은 일을 한다는거 자체가 쪽팔리니까요
님이 선배니 뭐니.. 이런이야기하기전에 쪽팔린 존재는 아닌가 생각해보셧으면 하네요
제 글에 기분 나쁘셨다면 그러라고 쓴글입니다
suar2003
2009.03.06 23:33
저번엔 난데없이 22세 남친있다고 자랑하시더니 계속 이상한 글만 적으시네요. 저 위에 님 말이 맞네요 선배대접 받을 인물은 안되시는듯...
blzzz313
글쓴이
2009.03.07 01:34
다들 난독증이 있으시군요 저는 선배라고 안 부르겠다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선배면 선배답게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 뭐 저도 이상한 사람들이랑은 작업 안 합니다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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