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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 대한 호칭에 관하여

song2250
2006년 01월 20일 16시 15분 11초 4329 7
저는 텔레비젼과 영화 연극 모두 경험한 사람인데
얼마전에 학생들 단편영화 촬영을 한적이 있씁니다.
저 나이는 40살인데 학생들은 이제 21,2 정도 였고
근데 저는 꼬박 존댓말로 학생들을 대했는데 초면이라
이 어린 학생들은 어떤 학생은 저기요 라고 부르고 어떤 학생은
아저씨라고 주저 없이 부르더군요.
전 좀 어이가 없었씁니다. 전 연극을 오래 했습니다만
문화적 차이라고 해야할지
연극계에서는 관행처럼 여기는게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 차이가 5살 까지는 형님이고 5살 이상은 선배님 10살 이상은 선생님
불문율 처럼 이렇게 부르는게 전통이고 어느 연극 집단을 가더라도
그렇게 호칭을 합니다.
근데 영화나 텔레비젼은 그런 호칭에 관한 전통은 거의 없는거 같네요
유명하면 선배님이고, 무명 배우면 아저씨고 그런 경우가 단역으로
출연을 하면 많더라구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azyup
2006.01.20 16:26
개인적인 생각인데. 세대차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호칭에 대한 부분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당연히 선생님이란 (적어도 선배님)이란 호칭을 써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연출자(혹은 PD)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스탭들에게 정확하게 언급을 해줘야 했다고 생각하구요.

이 학생들이 진짜 현장 경험이 없는 거 같은데여.
학교 선배의 작품에 스탭으로라도 참여했다면...
분명 그런 부분은 잘 보고 느꼈을텐데.
선배들 작품에 스탭으로 참여해 본 적이 없나 봅니다.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다 그렇지는 않거든요.
이 학생들이 좋은 영화를 만들지도 의문스럽네요.
TV쪽도 그다지 좋은 풍토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CF도 그렇고...
lemyhime
2006.01.20 16:44
그건 가정교육인데....
거기다 아무리 단역이라도 자기영화에 출연하는 출연진에 이름 정도는 기억해 주는게 조은 연출이나 감독에 자세라고 보는데요...
자기 영화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를 정도면 ....글쎄요...

참! 누구 누구 님은 어떨까요?
sky007
2006.01.23 23:49
나이 차이가 학생들과 5살 이내라면(혹은 그 이상이라도) 그냥 이름 뒤에~~씨 라고 부르면 친근감 있고 좋지 않을까요?..만약 10살 이상이라면 선배님, 그리고 그보다 연장자라면 선생님이 어떨런지요? 무엇보다 상대방의 기분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괜찮을 듯 싶어요.
아저씨 같은 표현은 너무한것 같습니다. 배우는 배우의 대접을 마땅히 해주어야 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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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ette
2006.01.24 02:45
도대체 어떤 무개념 인간들이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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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hunt
2006.01.24 22:23
선배님,선생님,배우님 바르고 고운 말을 씁시다. 애매하고 헷갈릴때 '배우님'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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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up1211
2006.01.26 17:23
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미소를 띄우면 친절히 가르칩니다.
`너랑 나랑 나이차이가 있으니까 선배나 선생님으로 호칭해야지~! 그쵸 감독님?(찌릿 찌릿)ㅋㅋㅋ
그게 필요하더라구요. 넘 언잖게 생각마시고 담부턴 그런 학생들 만나면 가르쳐 주세요.
뭘 모르고 그러는 거니까~ 방송에서도 다 선생님으로 호칭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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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ound
2006.06.16 16:35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는거죠 .
그런놈들이 등록금 준다고 공부시키는 학교나 단체들이나
그런상황에서 말못하고 계신 선배님이나 솔직히 선배님도 한심합니다.(저 35인데 선배님니라 불러두 될런지요?)
선배된입장에서 따금하게 가르치셔야죠.
지금의 상업영화야 돈벌기 위해 찍는게 태반이지만 그 속에도 인간의 내면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데
사람의 기본도 안된 놈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계에 내가 감독입네 라고 설래발 칠거 생각해 보십시요..
21,2살이면 더이상 굳어서 어찌할수 없어지기전에 따끔하게 혼내서 영화를 만들기 이전에
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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