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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스트맨님께 부탁했던 사람입니다.

csi1797
2006년 04월 07일 14시 14분 09초 3968 4
일단, 전 포스트맨님과 인간적 관계가 전혀없음을 알립니다.

원레 필커에 회원등록도 안했는데 포스맨님이 너무 욕먹는것 같아 글남깁니다.

하고싶은 말은,

5000원 물론 우리같은 사람에겐 큰돈입니다.정말로......
그런데 저도 포스트맨님께 부탁했던 이유가, 곰곰히 앉아서 계산해보니깐,
그게 그렇게 비싼게 아니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저는 포스트맨님을 지지하는 뭐 페미리도 아니고,
제가 이글을 쓴다고 해서 그분이 저랑 친분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시싫으면 안하면 되는것 뿐이고 그 분입장에서는 어차피 자기거 돌릴때 다른 배우분들 프로필 같이 가지고
가면서 수고비 조금 받는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고 문제인가요?
싫으면 안하면 그만 이잖아요?
전 그분 보면서 그런 정보 가지고 있는게 정말 신기했고 정말 고생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정보와 인맥이 있다면 전 아예 아무한테도 절대 절대 안알려줄겁니다.
그분한테 이이야기를 했더니 그러더군요.
어차피 조연은 초반에 이미지인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잖아요..
잘되는 사람 나오면 더 좋고....사실 이말때문에 믿음이 확가서 부탁했던겁니다.

그리고 밑에 리플인가를 보니깐 안 전해줄지모른다???뭐 그런 뉘앙스에 글들도 있던데,
전 그분이 돌려준 영화사에서 연락도 받았고 오디션도 봤고 조감독님이 명함이랑 주시면서
따뜻한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싫으면 안하면 되고 포스트맨글 읽기싫으면 클릭않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는 없으니깐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cx1092
2006.04.07 14:50
제 경우를 말씀드릴까요?
몇년동안 우리나라 영화사 안가본데가 없습니다,,,,영화사 화장실에 제 똥이 다있을겁니다,,들릴때마다 똥을 싸놓거든요,,
그리고,,웬만한 연출부들 제프로필 메일이건 직접전달했던,,거의 다 받으셨을겁니다,,,,
영화 오디션만 몇년동안 200번도 넘게 봤구요,,엎어진 영화건 들어간 영화건요,,그 오디션이란게 프로필을 낸다고해서 다 볼수 있는건 아니라는건 아실겁니다,,오디션 곱하기 5~10정도면 대충 감이 잡히실겁니다,,,

이정도면 말할 자격이 되나요?

저도 님과같은 과정 겪었습니다,,,
"니가 내고생을 알어?"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피나는노력으로 독학으로 정보를 얻어냈고,,,노하우를 개발해서 돌아다녔습니다,,,

포스트맨님의 일을 잘했다 못했다라는 말은 아직 단정짓고 싶지 않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방법도 모르는 우리네 무명조단역배우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정보를 얻는 방법을 어느정도알고 약간 활동이 활발하신 배우 분들께서는 약간 어이가 없어할지도 모르는 경우니까요,,

저또한 아무것도 모르는시절에 이런경우가 온다면,,,장담할수 없네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테니까요,,,

대신 에이전시의 개념인,,,미팅주선해주고,,,일이성사되서 계약시에 몇프로의 지분을 먹는 개념이 아닌,,
단지 프로필만 전해주는 조건으로 한장당 일정액을 받는다는것은 저로서도 약간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물론 절박한 사정을 가진 분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겠죠,,,
물론 에이전시는 법적으로 자격을 취득해서 일을 하는겁니다,,,
포스트맨님의 행동이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정보취득의 방법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나름대로 구축해나가는겁니다,
물론 매니져가 있는 분들은 매니져분들이 그역할을 대신하겠죠,,,
영화정보공유문제에 있어서,,,몇년동안의 노하우를 남과같이 공유한다는것도 참 어려운 문제이고요,,,
하지만 이거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자신의 발바닥으로 직접 영화사를 누빈사람들이 거의 살아남더라구요,,,제 주위 분들을 보면요,,,
방법을 모르신다구요?
영화사 전화번호만 알아도 됩니다,,,
무조건 들이대시고 찾아가세요,,,
영화 연출부들 치고 배우를 문전박대하거나 면박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정보취득의 노하우가 자연적으로 생기는거구요,,,
힘드시죠?저도 많이 힘듭니다,,,우리 선배님들은 우리보다 더욱더 힘들게 작업하십니다,,
우리가하는 고생은 고생축에도 못낄정도로요,,,
조금만 더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포스트맨님의 행동에 있어서 절대적인 선과 악의 기준으로 나눌수 없는 점을 알기에,,,
포스트맨님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포스트맨님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시는 분들은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하시는거구요
비난이나 비판을 보내시는 분들은 또한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하니까요,,,

다만 서로 속고 속이는 경우만 안생겼으면 합니다,,,,
이나라에서 배우로 산다는게 참 힘든데,,,,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그러면 더 힘들어지겠죠?
포스트맨님 부탁합니다,,,진심으로,,
님의 행동이 선의라고 믿고싶기때문에,,,,,저분들이 님에 대해서 말하는 믿음을 저버리지는 말아주세요,,,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woongssss
2006.04.07 21:46
저역시 98년에 처음 상업영화 시작하고 나서 아직까지 영화사 돌아다니며 발품팔고 영화찍고 있습니다.
유치한 얘기지만 연기 시작한지 올해 10년째 되어가고 있고. 오디션보고 좋은기회 오면 영화찍고 그러면서 연기생활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 앞세워 글쓴거 인정하지만 님이 말씀하신대로 쌍시옷 안써가면서 말을 막했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님 입장에서 생각한게 있듯이 앞서 포스트맨님 광고를 보고 저같은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배우들이 있다는것 또한 존중해 주셨음하는 생각이 듭니다.
csi1797
글쓴이
2006.04.08 04:30
woongssss님...cx1092님...
죄송합니다.두분만을 타겟으로 글을 쓴것이 결코 아니며, 전 사실 배우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었으며, 고생도 많이 하지않았습니다. 결단코 `난 고생했어`그런 뉘앙스로 글을 쓴게 아닙니다. 제 속에 의미는 `그럴시간에 난 다른걸 하겠다`라는 의미였습니다.예를들어,독서라던지 시나리오공부라던지,영화감상이라던지 연기에 도움이 되는걸하겠다라는 의미였지 결코,
두분이 생각하는 거만한 의도가 아니었습니다.쌍시옷이런 말도 한분을 지적한게아니라 뭐랄까?대체적인 분위기를 의미한건데,,,,음....글을 남긴 저에 불찰이라 생각합니다. 그져 포스트맨님이 너무 일방적인 방향으로 결론되어지는것 같아서 적었던겁니다.여튼 죄송하구요...열심히 하겠습니다.그리고 제가 쓴글중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부분들을 모두 지우겠습니다.
Profile
hhj63
2006.04.08 19:10
그런데 진짜라면 오천원정도는 넘싸게투자하는비용이네요...실제 혼자서 경험하며깨닫고 알고나서 돌리는ㅅㅣ간투자가치에 비해서 말입니다...하지만 오천원때문에 온갖 비난을 사는일은 온라인상에서나 오프라인상이든 흔한일이더라구요...그러나 실제 때때로 우리는 더 큰비용을 투자하고도 그값어치를 못뽑는다고 생각할때가 더 많거든요..전 과거에 영업도 많이 해봤고 때로는 처음보는 영업사원한테 선뜻인심도 써가며 버리는셈치고 투자를 많이 해도보고 때로는 알게 모르게 이익도 보고 손해도 봤으나 당장 눈앞에 계산으로는 손해가 날때도 있는듯하기도 하나 때때로 당장은 보이지않지만 훨신많은 덕을 볼때가 많았던경험이 있었지요...그런데 제가 연기자생활을 하고 부터 눈앞에 아주작은미세한먼지같은 세세한손익계산에 앞선 여러가지일들을 보아오면서 세일즈나 영업을위해서 또는 또다른 더큰이득을 위해서 스케일크게 투자하는쪽도 한번생각해보고 바라보았으면 하는생각도 듭니다...만일 한사람이면 모를까많은사람이면 엄청큰부당이득을 개인이 꿀걱챙기지않을까 ㅎㅏ는 우려는 물론당연하지만...그리인터넷회원들이 만만한사람이 과연몇이나있을까요...싫거나 의심나서 안하고 외면하는사람이 많은뿐더러 비난을 받아 마녀사냥감이 되거나 닉네임이 매장당하는사람을 종종봐왔거든요...사람이 여럿 모이다보면 생각이 다양하고 천차만별이거든요...
이상으로 늘어논 말들은 자갈채취하는 마음으로 본인들이 알아서 싫으면 선택안하면 될것이고 사기당하거나 버리는돈셈쳐도 오천원 로또사는셈치거나 이기회에 로또를사시거나 이러나저러나 자유선택인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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