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떤 제작사에 어떤 감독인가요?

감독의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욕을 한다니 5공때 감독도 아니고...
그 sibal 감독님 누군가요?
설마 단편영화 감독은 아니겟지요?

상황이란 감독에게만 있는것은 아니죠.. 스탭 모두에게 이런저런상황은 있게 마련인데.. 감독이 스탭에게 짜증을 내거나, 성을 내는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촬영현장에서 스탭모두는 영화를 잘만들기위해 고생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감독은 스탭의 의견이 영화에대한 열정의 표현임을 잊지말아야 할것입니다. 아울러, 감독은 스탭들의 인격까지 사용료를 주고 산것이아니며 무시할 권한까지 주어진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런...맘이 아프네요.
저는 총 4편의 영화작업에 참여했는데 모두 좋은 현장분위기에 훌륭한, 그리고 착한 감독님들을 만나 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안타깝군요.
그런 감독이 누군지 귀뜸을 해 주심 작품 고르는데 도움이 될텐데요...
크랭크업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나 그때까지 잘 참고 하세요.
그런 사람 만나기 드물거니까...
좋은 경험 값지게 한다 생각하시고 그 한사람때문에 꿈을 이루는데 차질이 있다면 억울하잖아요?

흠... 오늘 글 많이 쓰네요...

님이 참여한 작품 시스템이 많이 잘못되어 있어요...
욕한 것에 대한 것은 할말 없지만...
해가 뜨도 동이 터도 찍을 수 있음 찍고 싶은 것이 감독입니다...

그런 얘기 스탭 한 60명 되죠?

시스템 잘되어 있는 곳에
스탭이 절대 감독에게 직접 그만 찍으시죠 말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60명의 이야기들 다 들으면 정말 배가 산으로 가요....

잘 된 시스템에서는 피디나 조감독 말고는 현장에서 그런 얘기 함부로 하면 안되요.

뭐 제 생각은 그렇고..
욕했다는 감독은 문제가 있다고는 하겠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하루 촬영하면 제작비 스케쥴 장난 아닙니다.

캘빈 온도 바뀌고 노출 바ㅜ끼고 화면 제대로 안나오는 것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런데... 툭 던지듯 얘기하면 울컥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길,,,
(제가 왜 이런 얘기를 쓰는 지 모르겠지만...서도...)

영화 학도면 아직 학생이신가요?

진행상의 문제는 아래 글을 읽어 봐도 문제가 조금 있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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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글 답글과 지금 글 답글고 틀린 것 이해해 주시고...

그런 작은(클 수도 있겠죠...) 욕 한마디...로
영화를 그만 둬야 하나...

흠,... 앞으로 수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일일이 말은 못하지만...

여하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sandman 님 의견에 태클함 걸어봅니다.
님이 말씀하신 의도는 잘 알겟습니다.
영화는 아니지만 방송12년했고 (녹음기삽니다)극영화 경험 3편 광고경험 8편 정도 됩니다.
제가 방송할때는 pd(감독)가 머라하면 찍소리 못하고 까라는대로 까야하는 형편이었습니다만.
영화찍을적엔 감독님께서 모든 권한을 가지고 행사하시지만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얘기하면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판단하시고, 결정을 내리시죠....
위글에서 처럼 x까는소리하지말고 찍어!! 라고 말씀하시는 감독님이 계신다면
그 감독님 께서 아직 소양이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물론 감독님이 제작환겨이나 여건이 맘에 안들다보니 짜증나서 짜증좀 부릴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스텝한명한명이 그영화를 잘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 하는 사람들인데 사람을 그렇게밖에
부릴줄 모르신다면 일당잡부들 모아서 노가다나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는데 x까지말고...... 라고 하신다면
그 영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뻔하다고 생각됩니다.
극장에 걸릴수나 있을런지........
과거에 mbc에서 유명한 pd가 한명있었습니다. 시청율 잘나오는 드라마 여러개 성공하신 분인데
입이 좀...... 요즘엔 스텝구성은 커녕 자기가 키운배우들도 캐스팅 거절하는 사태가 있어서
몇년을 일을 못하고 놀다가 결국엔 식당 한다고 합디다.
영화를 잘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간이 되기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부하시는 많은 학생분들도 앞으로 현장에서 pd 하실분 scr 하실분 조명 녹음 미술 제작 연출........
어떤분야가시던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다른사람을 다스릴수 있습니다.

^^; 제글의 태클이 아니네요...
항상 인간이 먼저 되질 않으면 언젠가는 내리막길을 걷는 다는 것은
저의 항상 지론입니다.

소양 부족에 대한 것은 모두가 동감하는 것이고...

욕 한두마디로 영화를 포기하지 마시라는 얘기가 결론이며,

또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더라도 요령을 조금 부려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것도 경험입니다.

위 처럼 색온도가 튀니 내일 와서 찍자고 얘기한다면
누구라도 갑자기 버럭 화는 났을 겁니다.

상황이 이러저러하니 다시 촬영하러 오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묻는 것이
더 좋을 듯 한데요?

그렇다고 욕하면서 까라면 까 라는 행동에 대해 두둔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어느 감독님은
저런 비슷한 상황에서 웃으면서 그러시죠...

니가 감독할 때 그래라...

같은 말도 틀리죠...
웃으면서 이말하는 것과
인상쓰며 이말 하는 것과
*까지 말고 찍으라면 찍으라는 것과...

오호~ 멋지셔라~
^.^ `니가 감독할 때 그래라....' 오우~

여기 왜그런데... 제친구도 거기 스탭하다 때려치우고 나왔는데..
정말 악덕한 상황이긴 한가보네요...

직접 글을 쓰신분과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이 되시겠죠..세상이 암만 막가도요..사람위에 사람없다는데..총 지휘하신다고..욕설로 스탭을 다룬다면..영화가 아닌 그 어떤 일들조차 제대로 굴러가겠습니까..세상에 아직도 이런 현장들이 있군요..

마음 아파도 열심이 하시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신데 건강 챙겨가며 하시고요.
강해서 살아남는게 아니라 오래 버티는게 강한 것 같아요.
그럼 화이팅 하세요~^^*

솔직하게 감독이 짱이다. 이건 너무 웃기는 발상인듯 싶은데요.
영화에 암것도 모르는 상황이지만요. 영화든 어떤 일이든 그 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위치가 중요합니다.
영화를 찍다가 순간 신경이 날카로와서 화를 내는건 이해할수 있다고 해도
욕설을 퍼붓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비인간적인 태토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감독인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뭐 쫌 되면 된다고 하는 발상을 가지고 사시는 사람 너무 싫다고!

작전에 실패하면 적의 총에 죽지만 배식에 실패하면 아군 총에 죽는다.
군대 시절 흔히 들리던 말이지만
이 말은 시대를 관통하는 진리 인듯합니다.

샌드맨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물론 영화현장이 많이 열악한 건 사실이지만..색온도때문에...라는 의견은 스탭들이 아니라...촬영감독...피디...조감독과 감독이 조율할 문제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스탭이 감독과 모든 의견교환을 할 수는 없습니다...각자의 분야에 따라 의견교환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겠지요...
만약 저 현장에서 스탭들이 5명이상 감독에게 지나가는 말로 색온도...운운 했다면....아마 누구라도 화가 났을 것입니다...
머...욕하는 것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만...(개인적으로는 타인에게 욕을 해본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서..)
어쨋든 저 현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히려 의사소통체계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클 수도 있습니다...상황을 정확히 모르기에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여러사람이 모여 일하고 있을 때는 전부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각자의 가치관이나 일하는 방법..성격들이 달라 트러블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그것이 어떻게 표출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인간관계의 문제이고...그럴 경우 역할분담이 잘 되어있다는 전제하에...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어야 트러블이 최소화될 수 있겠지요...만약...실망스런 부분이 있다면...고칠 수 있는 위치에 설 때...꼭 고쳐주시기 바랍니다...저는 실망하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더 부닥쳐보겠습니다...영화를 하고싶은 마음이 있고...어짜피 그 위치가 서야할 위치라면...부닥쳐보는 수밖에 달리 다른방법은 없지 않겠습니까...
만약 영화현장에서 일어나는 모순적인 상황이 많이 보인다면...한번...왜그렇게 되었는지 구조적인 문제를 고민해보세요...그리고 원인과 결과를 찾아...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 될게 아니겠습니까...
만약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떤 개인들의 문제라면...담부턴 그사람들하고 일하지 않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할 말이 정리가 안되네요...먼가 가슴속에서 할 말이 많은 것같아서...쓰고 있는데...적절한 말이 안떠올라...횡설수설하는 글이 되고 말았군요...
하여튼..하고 싶은 말은 이거였나 봅니다...고난에 좌절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끊임없는 노력만이 자신의 잠재적인 가치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하나더...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하자...

님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라구하네요..

님아.. 많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좋은 날이 있을껍니다..

여기계시는 분들의 위로를 받으면 괜찮아 질겁니다..

저도 위로를 받아보니....^^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님아... 아주아주 화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