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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진정한프로배우라면 무료출연은하지맙시다

so1047 so1047
2006년 10월 10일 17시 42분 39초 4364 12
필커에프로필올리고 단편감독이역할에맞아 연락하였는데 몇시간후 다른사람이 무료출연을하겠다고 해서본인의출연은 취소돼었답니다 이런억울하고 창피하고 우째이런일이--처음엔무료출연하나 그사람나중에욕심생기면 절대무료출연안할거요 우리양심상 아마추어라도 무료출연은자재합시다 우리출연배우들 값어치떨어뜨리는일이라는걸명심해야할거요 절대제살깍아먹는일은하지말자구요 한번도아니고 이런일이세번을당하고나니 너무어이가없네요 좋은조언부탁합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00528
2006.10.10 19:21
또 페이가 문제군요..
무페이는 안됀다고 저도 글 올리지만..세상에는 무개념사람이있듯이
배우중에도 단지 프로필에 작품수좀 늘려보겠다는 단순한 마인드로
무페이라도 출연하는 무개념배우들이 수두룩합니다
오히려 페이요구하면 싸가지없는 배우로 낙인찍히는 저엇같은경우가 비일비제하죠
프로요??그 프로정신이 있는 배우와 연출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popo42
2006.10.10 19:43
기분 많이 나쁘시겠어요.. 세번이나 그런일을 당하시다니....
역으로 배우가 캐스팅되고나서... " 더 출연료를 많이 준다는 감독님이 계셔서요.... 출연취소합니다."
요렇게 나오면.... 한입으로 두말하신 감독님들... 기분이 어떠실지..
아마도 돈밖에 모르는 배우 어쩌구 하면서...욕을 바가지로하면서... 마인드가 어쩌니 배우정신이 어쩌니 하지 않을까요?

오늘 인터넷에 방송인 김생민씨 기사가 떴더군요... 뜨지않은 연예인인데도 꾸준히 자기관리하여 ..10억이상 재산을 불렸다는..
그분인터뷰가 생각나네요. 5만원짜리 라디오 출연약속이 되고난후에..같은시간에 500만원짜리 행사가 들어 왔는데 두말없이 거절했다구요.. 먼저한 약속과 신뢰를 돈보다 소중히 할줄 아는사람 이더라구요...모르겠지만 이런분 늦게라도 꼭 성공하리라 생각해요~~ 돈 몇푼에 신뢰와 약속을 저버린 그 단편감독님들.....너무 인생,..습자지처럼 얇게 사시지마세요.. *^^*
jj0422
2006.10.11 16:26
영화를 한다는것 그 자체가 전쟁속에 뛰어드는 일과 같다고 생각 해봅니다.
긴 기다림과 인고의 노력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있는 많은 배우님과 스텝분들을 봐서라도~저런일이 없어지길 기원함니다. 외국의 어느 유명배우는 대학 단편영화중 너무나 감독이 열성정이고 시나리오가 맘에들어 무페이로 스스로 출연을 하기로 했다는데... 언제쯤 우리 나라에는 이러한 열정과 프로정신이 생겨날지 요즘 필커에 들어와서 글들을 보면 ㅠㅠ
한사람의 영화인으로서 참으로 실망감이 큼니다.
영화 "세상밖으로" 를 시작으로 10여년간 스텝및 배우를 해 오고 있지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무명 배우님들의 패이가 별 차이 없다는 사실에 ㅠ 또 한번 긴 한숨을 내쉼니다.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모여 좋은 무대가 형성되었으면하네요
아울러 이곳 필커에서도 아름다운 글들로 가득하길 내심 기원 함니다. 한국영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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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ni99
2006.10.11 23: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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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ni99
2006.10.11 23:22
ㅇㅇ
jinkuk71
2006.10.12 10:35
이제까지 5년동안 상업영화와 인디 사이를 오가면 연기생활을 한 연기자의 입장으로 한말씀 드릴께요.
어느분이 노페이라도 경력으로 한줄 더 올려볼려구 출연을 하는 연기자들이 많타고 하는데 그거 좋은지적입니다. 마구잡이 노페이로 출연을 하는 연기자분들 이거 하나는 정말로 명심하세요..님들이 본인의 경력때문에 노페이로 출연을 남발하신다면 연기자들 세계의 권위와 질서가 무너짐과 동시에 가장중요한거 ...........................절대로!! 독립영화 출연경력은 밖에나가면
경력으로 처주질않는다는거!!!! 명심하세요..
leesanin
2006.10.12 12:58
경력으로 쳐주지않을지는 몰라도 거기 출연햇다고해서 불이익은 없을테지요. 그건그렇고요. 유명배우가 작품이 좋아 단편에 노페이로 출연하면 너나할 것없이 인간성 좋으니 어쩌니 국내외를 막론하고 칭찬일색인데... 그 무명배우도 작품이 좋아서 출연했을 가능성도 있지않을까요?
jj0422
2006.10.12 15:33
영화를 왜 하니?
하고 스스로 물어본 질문에 10여년이 지났지만...아직도 답을 내리기에는 제 자신의 부족함이 너무많은걸 발견하게 되는군요...
먼저.....반짝 스타가 되기위해 영화를 시작한것이 아니라, 청국장 처럼 오래 사랑 받는 진정한 배우가 되시길 바란다면,
게런티의 유.무 보다는 진정 자신이 꿈꾸며 노력하는 것에 비추어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것이 옳다고 봄니다.
사실 돈을 벌 목적으로 영화계에 뛰어드신분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촬영장 에서는 각 스텝의 막내분들은 막노동 하시는 분들의 하루일당도 안되는 금전으로도 열심히
땀흘리고 있담니다. 그 분들이 없다면 영화가 절대로 만들어질수 없겠죠.
물론 한국 영화의 시스템이 하루빨리 제정비되어 영화 하시는 분들의 이러한 최소 생계를 책임질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아마 이러한 분들이 그 정도의 페이로도 땀흘리시는 또다른 이유가 분명 있으실 것임니다.
무명 배우님 및 스텝님들.. 금전도 중요한 것이겠지만... 먼저, 누가? 어떤 작품을? 왜? 하는지를 잘 염두 하시어 자신에게
다가올 커다란 미래를 설계해 나아가시길 바람니다.
풍요롭지못하고, 힘없는 우리들 끼리 이곳 필커에서 논쟁을 벌이기 보단. 스스로에게 주어진일은 본인 스스로의 가치관과 판단의 몫으로 선택하시고.. 늘 건강하고 현명한 필커님들이 되시길 기원 드림니다.
m00528
2006.10.12 17:19
물론 작품이 중요하죠..
하지만 어떤 작품도 촬영도 안됀 작품을 좋다 나쁘다 할순 없습니다
시나리오가 좋지않아도 배우에 열정과 연출의 감각으로 좋은 작품이 될수도있습니다
중요한건 작품을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죠
페이도 그마인드에 속합니다 노페이란 그마인드의 일부분입니다
무페이를 생각한다는 진짜아니라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감독님께서는 페이를 줄수있는 여건이 될때가지 작품을 딜레이해서
돈을마련한다음 하시길바라고..배우는 그페이를 받을 자격이 없으면 하지마십시요라는 얘길 드리고싶습니다
좋은작품이 나와도 과정이 아니면 좋은작품이 아닙니다
돈벌려고 영화를하는사람도 있습니다.
몇이나 되냐구요?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에는요
배우란 페이가 조금의 자존심입니다
연출및 스탭분들 힘든건 알지만 배우의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십시요
그리고 독립이나 단편 경력이 안돼는건 사실입니다
돈주고 좋은배우써서 경력이 될수있게 만드십시요 제발~!!
dacs1
2006.10.13 10:07
아..독립과 단편은 경력이 안되는군요........
음..근데 왜 단편들 찍으려고하죠?...실력향상을위한 순수한 마인드로?......배우입장에서 그게 아닌데...스탭입장에선 또 그게 아닌가보네요?....

이거이거....빨리 모임을 가져야겠군요...^^
m00528
2006.10.13 13:58
독립이나 단편..뭐 경험이죠
좋은경험이든 나쁜경험이든간에 경험이죠(돼도록 좋은경험이였으면)
그리고 같은마인드를 가진사람(감독,스탭,배우)들이 뭉쳐서 미약하나마 같이 작업하자는 의미고요
꼭 세상은 경력만 되는걸 할순 없고 할필요도 없잖아요?의미만 있음 좋은선택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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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ass
2006.12.06 15:10
jj0442님께 부족하지만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님글의 의도를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이 주제토론을 쓰신분의 의도를 잘못이해하고 계신거 같으세요
물론 기본급여의 최저생계비만 받고 열심히 피땀흘려 노동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한 사람이구요!
여기서 말하는 논제는 아예~ <무無 페이>라는 겁니다!!!
나는 영화만 좋아서 하는데 최저의 임금도 받지못한채 내가하고싶은 일만 한다면
재벌2세가 아닌 이상에야 누가 버텨내겠습니까?
너무 돈!돈!돈! 하니까 약간은 스타의식과 속물로 보일 수 도 있겟지만
최소 여기있는 배우분들은 님의 그런 자각능력과 꿈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페이안주면 일하지마자!"가아니라 최저노동값의 대한 지불과 권리를 받자는 겁니다
물론 꿈이자 목표이지만 적어도 '자원봉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페이를 안주는게 당연시 생각하는 독립영화 연출자님들도 다시한번 생각 해보시구요
안받아도 일할 수 있다는 배우님들도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에선 물론 작품성과 메시지 의도 및 완성도가 최고 중요하지만
그 또한 남의 노동력을 갈취하여 얻어낸 성과라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노동에 대한 최소의 예의를 지켜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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