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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당신 연출자(연출부,제작부)들에게.

rock24
2007년 06월 14일 05시 24분 13초 4396 6
언제적 부터 배우들을 노페이로 이용하려 하셨나요?
38년대 영화 찍는것도 아니고 , 단순히 학생이기 때문에 돈이 없어 노페이로 찍는다는 말은 당신들 연출자들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최소한 영화를 찍기 위한 제반경비를 위해 당신들 (연출자들)은 무얼 했습니까?
학교와 집에서 시나리오와 어떻게 하면 제작비를 줄일가 생각했나요? 이거 왜이러십니까.!
당신들의 낡아빠진 그런 사고때문에 작금의 우리나라 제작환경이 열악해 졌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는지요?
여기서 또 딴지 거는 분들은 뭐때문에 열악해 졌는데라고 말씀하시겠지요. 허면 1234 알려 줘요? 뭘 잘못하고 있나?
당신들 연출자를 정말 뭐잡고 반성들좀 하시요. 필드에서의 지위적 우월성을 강조할려면 한만큼 대우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들 허리우드 시스템 좋아한다메... 우리나라 영화제작환경은 정말 허리우드에선 생각조차 못할 일들을 (범죄를) 당신들은 당연시 한단 말이죠. 페이 지불못하겠으면 영화 찍지 마쇼. (연출,제작부예외.- 수많은 스텝들과 배우들이 당신들 연출자들에게 정말 챙피하게 생각하라는 마음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이글을 씁니다-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acs1
2007.06.14 10:48
음..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초보 배우인데도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아예 지원을 하지 않네요...
경험삼아 출연하실분 구합니다 라는 글에는 내 능력을 못 올려줄거같아서 지원안하고(그런 단편제작하시는분들은 순수한 학생들이시더라구요) 페이를 준다는 분들은 아무래도 경쟁이 심하니 지원해도 답이 없고...

첨에 여기 들어오면서 이제 연기할 곳이 생겼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한 반년 돌아보면 약간 쓴웃음이라고 해야하나...하여간 느낌이 그렇네요..

그런데 저도 글쓰는분하고 공감은하는데 여기는 보다보면 글쓰다가 말 실수 한거로 다시 이야기가 물꼬를 트더라구요...^^;; 중간에 어감이 좀 센부분이 있어서요...의미가 너무 잘 전달되게 해주셔서..약간 걱정이..^^
반년을 돌아본 경험담입니다...
hintpop
2007.06.14 12:05
미리 사전 얘기를 해보시고 그런작품들이 의미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안하시면 되는 일이에요.
배우에게 노페이를 얘기하는 연출팀이 있다면 미리 배우를 구할때 공고를 함께 하거나,사전미팅시에 언급하고 조율을 해보면
될일이지 그 자체를 두고 범죄같은 일이며,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비난할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노페이현장에서 다른 의미를 두고 지원하는 배우들도 물론 있거든요.(이게 더 숭고하다는건 아닙니다.)

상품으로서 팔리는 상업영화라면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독립영화안에서는 어떤 상도덕이 지배하는 경제시스템을 벗어난 여러 다른가치나 의미가 있기마련이고,그런작품들에 출연코자 생각한 배우라면,예초에 그냥 본인의 신념대로 잘 취사선별해서 임하시면 될일 아닐까요.
junghb
2007.06.14 12:10
단편영화나 독립영화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건상 제작비가 충분하지 못 해 스탭들이나 배우분들에게 페이를 지급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감독을 비롯한 스탭진들이 캐스팅 시에 배우분들에게 배우모집 공고글을 통해서 혹은 미팅시에 노페이라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다면 잘 못 된 일이겠지만 이런 노페이가 생기는 상황 자체는 잘 못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도 학생들이 제작하는 영화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노페이가 많이 발생 할 수 밖에 없고 또 그렇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여유가 있어 인건비도 책정이 된다면 좋겠지만 독립영화 내지는 학생 단편영화 작업을 하는데 제작지원을 받지 않는다면 제작비 상황이 충분할 수가 없죠. 이런 독립적인 예술영화에 페이를 바라고 혹은 돈 때문에 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해서, 내가 좋아서 하는 것... 이게 정답 아닐런지요? 아무쪼록 내실이 튼튼한 한국영화 시장이 형성되도록 우리 모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합시다. 정말 오랜만에 댓글을 달아보는 백수이자 학생이자 영화인이... ^_^
m00528
2007.06.14 12:19
저도 hint***님 말씀처럼 노페이 자체가 몰상식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배우마다 그작품의 임하는 의미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노페이에 임하는분들이 거의 배우지망하시는분들이 많고
그런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연출자나 제작자분들이 그런분들을 이용하여
아무렇지않게 노페이로 배우와 작업하시는 경향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연기력도 안돼면서 말들은 많다느니 맨날 페이이야기나한다느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단편이나 독립은 저도 상업영화와 다르게 순수한느낌이들어 좋습니다
노페이가 정말열정과 순수한영화사랑에서 어쩔수없는 현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순수함을 이용한 많은 썩은내(저질기획사,저질제작자,저질연출자,저질배우)가
단편과독립영화를 순수한의미에서하시는분 몸에배지않길 바랍니다
isfilm
2007.06.14 14:31
학생영화에서 헐리우드 시스템을 논하는건.. ㅠㅠ
dacs1
2007.06.14 14:38
m00528님 말씀이 공감됩니다.


"배우마다 그작품의 임하는 의미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노페이에 임하는분들이 거의 배우지망하시는분들이 많고
그런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연출자나 제작자분들이 그런분들을 이용하여
아무렇지않게 노페이로 배우와 작업하시는 경향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연기력도 안돼면서 말들은 많다느니 맨날 페이이야기나한다느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

그럴 상황인 부분이 분명 인정되는것도 있으나 글 쓰신분은 아마 화날만한 상황을 겪으신분같고....말하고자하는건 모두가 이제 단편은 노페이를 너무 쉽게 말씀하신다는 말이겠지요 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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