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6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요즘정말힘들어요

10ange04 10ange04
2009년 06월 02일 12시 44분 43초 4487 4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에 들어간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는 서울 사람이 아니예요.
대학때문에 친척집에서 서울에와서 살고있어요.

연기, 어렸을 때부터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공부에 희망을 거시고 저를 키워오신 어머니께 너무나 죄송해서 말을 못하고 살았어요.
고등학교 때 친구가 대학을 연영과 가겠다며, 서울로 학원다니는 것을 보면 솔직히 얄미웠어요.
그렇게 연기에 대한것을 억누르다가 이번에 대학에 와서 여러가지를 알아가는 도중에,
장래에 무엇을 할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여야 된다는, 뻔한 말이지만, 그말을 교수님께 듣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연기가 하고싶습니다.
일단 무턱대고 인터넷에 소속사오디션을 쳤어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깐요.
그러다가 소속사 오디션 지원서란에 경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당연한것이겠지만, 저는 정말 연기에 대해 배워보지도 않았고 당연히 경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오디션에 붙고싶어요.

꼭학원에 다녀야 하는지 묻고싶습니다.
또한, 소속사오디션 1차로 (포토샵안된)사진과 프로필을 보는데요,
외모의 비중은 어느정도이며, 경력의 비중은 어느정도인지 가르쳐주셨으면해요.

그냥공부하라며 뭐라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연기를 하고싶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lzzz313
2009.06.02 12:48
아무것도 안 해보셨으면서 소속사 오디션 가시는 건 위험해요... 연기 가르쳐주겠다며 돈만 뜯어가는 곳도 많고 그래놓고 엑스트라 몇 번 출연시켜 주고 입 딱 닦는 곳도 많고... 조심 또 조심 하시길^^ / 경력이 없어도 잘 하면 눈에 띄겠지만... 경력은 많은데 연기는 못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경력이 없어서 연기 못 하는 배우 지망생들이 좀 나아보이긴 하더군요.
parktaiji
2009.06.02 16:17
위에분 말처럼 요즘 경기 또는 시장 자체가 너무 힘들다 보니 사기가 너무나 판을 치고 있지요 정말 조심하셔야 하구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 극단을 찾아가 부딪혀 보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좋습니다. 짧은 작품 또는 작은 작품이라도 경험할수 있다면 경력이 되는 거지요. 처음부터 작은 역이라도 연기를 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운이 좋아 또는 열정으로 연극에 부딪혀 사람을 만나고 하더라도 아마 시작은 스탭부터가 되겠지요 연기가 되었든 스탭이 되었든 중요한것은 언제 어디서나 인맥입니다. 또 연기도 무턱대고 하고 싶다고 하신다는 건 (기분이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냥 아이가 때쓰는거 밖에 안됩니다. 연기를 배우던 학원에 가든 연기 학원에 가기위에 몇개월 알바를 하고 난뒤에 학원에서 배우던 그런것이 열정입니다. 처음에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오디션을 보고 소속사를 찾는건 그건 어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정말 연기를 하고싶고 소중하며 열정이 있으시면 연기를 배우는 거 부터 시작하세요.
학원갈 돈이 없다면 알바를 하던 일을 하던 버세요. 제가 너무 쉽게 말을한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건 연기라는것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있으시다는 말이 될거 같습니다. 가슴속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결정하시고 결정하셨다면 덤비세요.
대학로에 가보시면 힘들어도 굶어도 연기할려고 바락바락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저도 역시 영화 제작부로 살아가기 힘들때 마다 그들을 보러 한번씩 나갑니다.
부끄러워 질때가 많지요 그들을 보면...
주저리 주저리 쓸데 없는 것을 쓰고 있군요.. 죄송합니다.

일단 연기가 하고 싶다면 중요한것은 소속사가 아니라 연기를 배우시고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rofile
leslies
2009.06.02 16:45
연기가 하고 싶다면 먼저 보조출연업체에 가입해 한달 정도 출연해 보십시요
그렇게 사람들 만나가는 것도 연기공부 입니다
어쩌다 아주 어쩌다 가까이서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을수 있을겁니다
힘들어서 한달을 못 버티면 학생은 아무 것도 못합니다
보는 것처럼 연기를 한다는거 쉽지 않은 일입니다
jjung1220
2009.06.03 04:41
다음카페에 극단 낭중지추를 쳐보세요.
그곳에 당신이 원하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관리자 2014.11.27 86108
캐스팅 관련 정보 공유 SOOPIC 2023.06.22 30757
포트폴리오 첨부 관련 꿀팁 있을까요? 4 PeterIn 2023.06.19 30171
KAFA에서 박성웅 배우 연기론 강의 개최하네요 1 아이폰5 2023.06.14 30120
영어로 연기하고 싶은 분 계세요? 36 지나테레사 2023.09.07 28827
인스타에서 단편 문의를 받았는데 뭔가 꼬롬해서 질문 드립니다 5 장동건콧털 2023.08.03 28146
뱃살 노출 가능하신 여성 모델 모십니다.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광고 3 jpds 2023.06.14 27732
수원 단편영화 지원사업에 함께 지원하실 경기도권 대학 재학생 분을 모십니다 !! manakim 2023.09.05 26939
연기자 등록 부탁드립니다. 1 Lou 2023.09.05 26789
wonderwall 계정공유 구해요 (황정민,하정우,공효진 연기 강의/ film&photo class 1 쫄깃쫄깃간장새우 2023.06.05 26390
안녕하세요 :-) 고민이 있어 글남겨봅니다! 18 염통이 2023.11.04 25932
엔터 찾아가면 2 힉직 2023.11.14 25807
배우와 캐디가 있는 톡방입니다 3 SOOPIC 2023.06.04 25605
프로필등록합니다~~이준원(980608) 보조개왕자 2010.12.23 25605
이제 막 배우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 씬넘버 2023.05.03 25251
드디어 씬스틸러 오리지널이 다시 오픈을 했습니다^^ 4 플레이그라운드오리지널 2023.08.30 25025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이 있는데 고견이 필요합니다 ㅠㅠ liverpool 2023.09.02 25014
한예종 교수님 작/연출 공연 오픈했더라구요 [자본 3: 플랫폼과 데이터] ㅇrㄹ1랑 2023.08.26 24956
'빌런즈'에 나오는 막내사원 여주인공 이 분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3 힙합팬 2023.02.22 24796
재연배우는 왜 꺼리시는걸까요? 3 롤라로러라라 2023.05.30 24769
1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