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예계 이대로가 좋은가?

JUNEENT 2004.12.17 13:07:17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스타 김동현입니다.
저는 한때 개인 매니저 일을 하던 사람입니다.
한때 연기자를 만들어보려고 무단히 노력을 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에는 아무리 좋은 뜻으로 일하는 매니저가 있어도 연예인을 만들 수는 있지만
연기자를 만들기는 어렵나봅니다. 저는 결국 연예인은 만들었지만 배우는 만들지 못한채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제가 10년 동안 느꼈던 연예계는 이렇습니다.

제가 왜 한국 연예계가 썩어 빠졌는지에 대해서 한마디 하려는지 논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예인 지망생들을 흔히 말하는 꼬시기 하는 곳이 너무 나도 많습니다.
스크린 또는 tv브라운관에 서기도 전에 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기자 시켜주겠다고 하면서 트레이닝비를 몇백씩 요구하는 학원이 있는 기획사들...
오디션을 보게 하고 그중 돈이 있는 사람들만 합격을 시키고 꼬셔서 연예인 시켜준다며 꼬십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길거리 캐스팅들 많이 합니다. 연예인 시켜준다고 하며 부르는 곳은 학원입니다.
물론 연기는 배워야만 합니다. 하지만 왜곡된 곳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요즘은 연기 배우라고 하면
사기꾼으로 몰립니다. 그래서 저 또한 연기 배울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연기자가 되려면 연기는 기본입니다.

연예지망생에 관한 얘긴 이쯤 하기로 하구요.
이젠 매니저먼트를 원하는 사람과 계약에 관한 얘기를 다루겠습니다.
많은 지망생들이 매니저먼트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큰 기획사와 학원형 기획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획사는
신인 발굴을 인터넷을 통해서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자체를 이용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학원의 경우 인터넷과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서 신인을 발굴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망생들은 사기꾼을 만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거지요.
아무튼 기획사 유입 과정은 이정도로 하구요.

매니저들은 계약에 앞서 갑만 유리한 일방적인 계약서를 가지고 와서는 계약을 요구합니다.
우선 신인을 만나서 계약서 한부를 던져줍니다. 그리고 읽어 본 후에 3일후에 만나서 계약서에 사인하고
계약하자고 합니다. 계약서의 내용 및 계약서를 알기 쉽게 설명도 안하고 말입니다.
신인은 계약금 100만원에(계약금을 안주는 곳도 많음) 5:5 계약에 5년은 기본이라고 하면서 계약을 강요합니다.
대부분의 신인은 그 계약 조건이 나뿌다는 것을 알면서 다들 하는 거니까 하며 계약을 합니다.
이경우 문제가 100% 발생합니다. 1년 안에 신인이 갑자기 뜨는 경우가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계약금 100만원에 1년 정도 지났다면 위약을 하고 나와도 위약금 법적으로 따져봐도 1천만원 미만입니다.
위약금 많이 걸었어도 5천만원을 넘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기업 매니저먼트에서 꼬시기를 합니다. " 너 우리 기획사 오면 계약금 8천에 8:2 계약해줄께..."
하고 꼬십니다. 갑자기 일반 승용차에 5:5 계약 조건에 5년이 .. 벤으로 이동에 계약금 8천에 8:2 비율에
계약기간 2년 또는 3년으로 됩니다. 흔히들 말합니다. 이런 경우 연기자가 배신을 했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연기자 분명 배신을 했습니다. 이런 연기자에겐 배우라는 호칭을 써서는 안됩니다.
연기를 직업으로 하는 연예인인 거지요. 그렇다면 매니저먼트는 잘한걸 까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매니저가 연기자로써 성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연기자의 편에서
희생을 했음에도 연기자가 위약을 하고 나갔다면 분명 매니저먼트는 피해자가 됩니다.
하지만 매니저먼트에서 1년 안에 성공 시킨후 돈을 벌 목적이였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분명 매니저먼트는 영리를 목적으로 일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정당한 계약 조건을 재시하고 계약을 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하지만 계약을 얼렁뚱땅 하고 위약 무식하게 걸고.. 갑만이 유리하게 계약을 했다면
전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자들에게 꼭 벤을 사주고 처음부터 스타 대접을 해주라는 뜻이 아님니다.
뜰 가능성이 높은 신인이라고 차별화된 계약금을 주라는 뜻이 아님니다.
매니저먼트 계약에 있어서 제대로 인포매이션을 전달하고 계약했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계약금을 안줘도 10년전에는 계약 많이들 했습니다. 그런데 왜 요즘은 계약금이 없으면 안되는 걸까요?
왜 연기자들 뜨면 돈 많이 주는 기획사로 옮기는 걸까요?
전 이렇게 생각 합니다. 연기자가 흔히 말하는 싸가지가 없던가 아니면 처음 계약 때 부당 하다는
느낌을 받았던가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1.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신인이 충분히 이해가 가도록 1조부터 마지막 조항 까지 설명해라.
2. 신인에게 주는 계약금은 연예인 품위 유지비 정도로 책정해서 지급하라. 그리고 위약금에는 포함하지 마라.
3. 계약서에 조항을 하나 넣기로 하자. 단시간에 성공하는 경우 재계약에 들어가라.
4. 매니저로써 해줘야 할 기본적인 투자는 제대로 해줘라. 그리고 기본적인 투자인 경우 위약에 걸지 마라.
기본적인 투자라 함은 이동수단 , 연기수업 , 헤어&매이크업 , 로드매니저 , 코디 등의 투자를 말하고
그밖에 투자는 위약에 걸어도 됨.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 하고 떳다고 나가는 연예인은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계약금이 왜 상승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매니저먼트에서 계약금을 주지 않고 계약을 했습니다.
저 또한 계약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계약금은 필수 항목이 되어 버렸습니다.
왤까요?
신생 매니저먼트와 기업형 매니저먼트에서 유명 연예인을 모셔가기를 해서 생긴 겁니다.
기획사에 잘 있는 연예인들 돈으로 꼬십니다. 계약 조건으로 꼬십니다. 그래서 계약금이 상승을 하게 된
겁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신인에게 돌아갑니다. 연예인 품위 유지비로 지금되던 계약금이 어느새
위약이라는 무시무시한 계약 조건과 위약으로 묶는 족쇄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현장은 신인에게도 잘못이 있습니다. 신인들은 큰 기획사, 유명 연예인이 많은 기획사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인이 실력은 있지만 돈이 없는 기획사엔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신인들은 매니저먼트의 실력을 유명인을 많이 보유 하고 있는 가로만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돈으로 연예인을
뺏은 기획사가 잘하는 곳인줄 착각하고 그리들 몰립니다.
그럼 스타들은 어떤 계약을 할까요?
톱스타인 경우 계약 조차 하지 않습니다. 위약도 없읍니다. 왠줄 아시죠?
계약 없이 위약 없이 모셔가기도 힘든데 그런 조항을 어떻게 넣습니까? 그러니 돈을 어디서 벌어야 겠나요?
신인 밖게 더 있습니까?
그런 솜방망이와 같은 계약을 스타와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스타 한명이 움직이면 옆에서
쫒아 다니는 직원들이 최소 4명이 넘습니다. 신인때 두명이면 족하던 인원이 5명도 부족함을 느끼나 봅니다.
이렇게 기획사 운영을 하니 기획사가 돈을 벌수가 있나요? 그러니 신인들에게 강하게 계약해서 돈을 뽑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 신인이 갑자기 뜨면 스타 대접을 받으려고 옮겨다니는 거죠.
물론 매니저가 신인때부터 잘해줘도 나가는 흔히 말하는 싸가지 없는 연예인도 많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연예계를 이끌고 나갈 여러분들의 올바른 참여와 관심만이 연예계의 중심이 되서
연예계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연기자 캐스팅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기자 캐스팅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나마 cf모델에이젼시의 경우 모든 연락처가 다 있기 때문에 캐스팅에 그리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cf모델에이젼시의 경우 연락처는 있는데 스타들의 사진은 없습니다. 왜덜 뜨기만 하면 사진들을 안주는지....
광고주의 경우 유명 연예인의 얼굴조차 모르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광고에 컨택이 되려면 사진은
무조건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cf모델에이젼시에서는 파일을 저장해서 씀니다. 또는 잡지를 오려서 쓰구요.
영화사는 더욱 심각합니다. 영화의 경우 작품을 시작하면 스텝이 어디서들 모였는지 회사 하나가 갑자기
생겨서 캐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 때문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겁니다.
연락처는 유명 연예인 연락처 몇몇개만 알고 나머지는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에 어려움을 느낌니다.
그래서 에이젼시에 의뢰를 합니다. cf모델에이젼시의 경우 영화일은 돈이 되지 않기 때뭉에 캐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이젼시라는 곳을 찾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이젼시에서 오디션 정보가지고 신인을 모으게
되는 겁니다. 이와중에 일부만이 오디션을 통과해서 단역을 합니다. 통과 못한 신인 또는 지망생들은
학원으로 유입되거나 트레이닝비를 착취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무수히 많은 연예지망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루트를 몰라서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캐스팅 현실인 것입니다.
어떤 영화든 드라마든간에 캐스팅된 배우만 봐도 전체 흐름을 알수있는 우리나라식 캐스팅...
문제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연예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분들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들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만이 우리나라 연예계의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출처 http://miraest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