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막막합니다...

김상민 2010.02.26 23:13:43

 

 

 

 

운동을 하던도중 어느 영화를 보고 '아 나도 저 사람처럼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라고 결심하고

 

 

운동을 그만뒀습니다. 근데 막상 그만두고보니 뭘 해야 될지 막막하네요 정말..

 

 

운동을 그만두었을때가 고1이었는데 그동안 어영부영하다가 벌써 2년이 지나 이제 고등학교 3학년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더이상 망설이다간 영원히 기회를 놓칠 것 같아 지금 이렇게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연기를 배워보고싶지만 집안 사정이 매우 좋지않습니다...

 

 

어머니,아버지는 이혼하셨고 지금 친가에서 살고있는데 아버지는 부동산 사업이 잘 되지않으셔서 막노동을 하러다니시는데 최근에 몸이 좋지않아 병원에 다니시고, 어머니는 부산에서 식당일을 하시는데 어머니 또한 자궁암으로 투병중이시다가 병을 이겨내신지 몇 달 되지도 않았습니다. 집안 사정도 넉넉하지 않아 학원도 다닐 수 없구요...

 

 

그래서 전 작은 소극단 같은데 들어가서 연기를 직접해보며 배우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저같은 초보를 받아주는 소극단은 없더군요.. 정말 막막합니다. 이렇게 시작해보지도 못하고 좌절될 것만 같아 눈물이 자꾸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