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어연기학원입니다!!
수시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금,
많은 학교들에서 입시 요강으로
당일대사 및 지정대사를
요구하고 있죠?
당일대사는
많은 텍스트를 접하고
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서
화술과 분석에 대한 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연습을 위해
2020년도 한예종 당일대사 기출 모음을
소개해드립니다.
- 아니, 그냥 놔 둬. 여기가 좋아.
도시에서는 바닥에 앉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아무렇지도 않아.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고
이게 더 젊어지는 것 같거든, 안 그래?
- 지금도 난 그 사람이 살아서
다른 여자와 살고 있다는
상상을 하고 있어. 생각해 봐.
내가 아직도 죽은 사람에 대해
질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밤에는 그 사람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꿈을 꾸곤 해.
넌 그런 고통 속에서 시달린 적이 있어?
- 패션에는 악세사리가 열쇠야.
네가 정말로 싸구려 옷을 사 입는다 해도
귀걸이, 팔찌, 그리고 스카프만 제대로 하면
넌 언제나 ‘첨단’을 걸을 수 있어.
오늘 당장이라도 내 옷장을 뒤져서
전체적인 조화를 한번 연출해봐.
- 당신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잖아?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것을 욕심내지 않고.
가족이 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잖아?
그런데 당신에게
왜 그런 불행이 찾아왔을까?
- 감자밭에서 바로 당근을 쑥 뽑아 먹었어.
벙어리장갑으로 대충 흙을 털고
쓱쓱 닦아서 먹고 또 먹고.
그래도 병난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
먹고 또 먹고. 너도 먹었잖아!
- 천만에요!
당신이 소름 끼치긴 하지만
무섭진 않아요.
표정보다 더 강하게 전달되는
몸짓이란 것도 있는 법이라구요.
아무튼 몸짓이든 표정이든
숨기고 있는 의도는 다 드러나거든요.
그런데 제가 왜 당신이 무섭겠어요!
- 사랑 받고, 인정받고, 예쁨 받고.
그러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날 깎고 다듬게 되잖아. 그럴 필요 있나?
내가 돼야 할 건 칭찬 받는 어린이가 아니라
김선지, 바로 나니까.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아.
- 큰오빠는 죽질 못 해요,
아침에도 실패했었잖아요.
낮엔 또 어땠어요?
그저 햇빛도 없는 캄캄한 지하실 속에
틀어박혀서 하루 온종일 고민만 했던 것이
고작이에요. 그런데 재산을 나눠줘요?
난 못 해요!
- 아니 이건 내 노트 아닌가요?
어떻게 이걸 갖고 있죠? 대답을 해봐요.
분명히 경고해두는데, 빨리 대답해요.
내가 항상 지니고 다녀서,
한 번도 내 손을 떠나본 적이 없는
노트란 말이에요!
- 움직이지 마. 내가 했던 말 다 잊었어?
난 다 알고 있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 어떤 남잔지.
너의 그 비겁한 거짓말 신물이 나.
내가 움직이지 말랬잖아.
- 웬 질투? 나한테 관심 꺼줄래?
부담스럽거든. 너 요즘 유난히
내 말을 걸고 넘어지더라.
그거 어릴 때 관심 있는 애들
고무줄 끊는 그런 거 비슷한 거 아니니?
나 절대 네 감정 책임 못 지니까
네 마음은 네가 알아서 정리해.
- 거기 헤어샵 유명하잖아, 연예인도 많고.
그런데 뭔가 촉이 안 좋더니
완전히 엉망진창인 거 있지.
삼십만 원이나 하면서.
당장 결혼식이 다음 날인데,
망했다 하고 있는데
언니 생각이 딱 나는 거야.
부담 갖지 마. 언니 실력은 내가 알아.
- 믿어 주세요, 제발.
저는 정직하고 깨끗한 생활이 좋아요.
타락은 정말 싫어요.
제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저 자신도 모르겠어요.
귀신에 홀렸다는 말이 있죠?
제가 지금 그래요, 귀신에 홀렸어요.
- 이 노래 너무 좋지?
나 요즘 맨날 이 노래만 듣는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너랑 함께 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나 지금 아파서 모르핀 쓰는데
넌 내 인생 최고의 모르핀이었어.
정말 고마워. 우리, 꼭 다시 만나자.
- 날 비난하지 마. 네가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난, 우리 부모를
비난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인간들은 계속해서
대물림을 해나가는 거라구!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가 자신들의 문제를 남한테 돌리지.
다들 거기서 거기야.
- 그렇잖아요,
남의 집에 떡하니 앉아서
집주인처럼 행세하고 있으니.
어서 오세요, 이리 앉으세요,
손님 오셨다, 커피 내 와라,
과일도 좀 가져와라.
자기가 무슨 주인도 아니고, 나가요!
- 사람들이 다 나보고 열심히 산대.
그 말 들을 때마다 비참해.
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야만 되는 사람 같아서,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나아지지가 않아서.
도대체 난 뭘 보고 이렇게 사는 건지.
나도 모르는데, 엄마는 알아?
- 그만 좀 해 제발! 일등으로 들어온 애!
일등으로 들어온 애!
그 말이 날 얼마나 힘들게 하는 줄 알아?
그 말이 날 얼마나 외롭게 하는 줄 알아?
왜 맨날 나만 일등이어야 돼?
해도 해도 떨어지는 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 이것 봐요. 뭐 나한테 호감 같은 거 느끼고
지금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거예요?
저기요, 충고 하나 할게요.
남자들은 이렇게 들이대는 여자
엄청 싫어해요.
무서워서 겁내요, 알아요?
- 그 때 그 건물 벽에
금이 하나 간 것을 발견했고,
바닥이 갈라지는 소릴 들었어요.
바로 그 순간 건물이 무너져 내렸죠.
저는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고,
분명히 제 두 팔 안에
그 아이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 난요, 어떤 약속도 한 적이 없어요.
이 많은 사람들이 여길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참 신기해요.
약속이든 행복이든
당신들이 알아서 붙인 말이지,
나하곤 상관없어요. 전혀.
- 네가 뭘 알아?
생각해주는 척 하지 마. 가증스러워.
네가 다른 애들하고 다른 게 뭔데?
똑같이 사람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고!
다른 사람 감정 따위는 알 필요 없지?
잘 먹고 잘 사니까!
어설픈 동정하지 마, 나 충분히 아프니까!
- 막 소리를 지르고 싶었어.
소름이 끼쳐서가 아니라
공허함이 너무 빨리 찾아와서 말야.
만약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이,
정의, 사랑 뭐 그런 것들 말야,
그것들이 하룻밤 사이에
다 사라져 버린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많은 연습을 통해
당일대사 마스터가 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1% 배우가 되는 그날까지!
오늘도 파이팅 :)
광고도 필요할때는 유용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