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배우 훈련이다.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배우의 자질 부터 길러내자!!

끼호떼 2017.01.10 16:22:47

배우의 가장 큰 적은 불안이다. 그들의 작업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는 매순간 감독되고 관찰된다. 우리는 배우가 어떤 것이든 행할 수 있게,

 

그의 행위가 조롱꺼리가 되지 않도록, 그가 행하는 모든 것이 합당한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환경과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배우가 자신과 그를 둘러싼 환경 모두를 신뢰할 때 진짜 표현이 시작된다.

 

* 배우도장은 배우를 위한 훈련공간입니다. 우리는 연기접근에 필요한 심리·신체적 핵심기술을 다양한 훈련을 통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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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고, 실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믑니다. 그저 막연히 배우에게도 훈련이란 것이 필요하다 배웠고 그렇게 느낄 뿐입니다.

 

모든 예술가들은 훈련합니다. 악기연주가는 악기를 다루는 훈련을 하고, 화가는 데생연습을 합니다. 무용수에겐 바 훈련 및 기본 움직임 훈련이 있고 가수는 소리훈련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표현 도구를 끊임없이 연마합니다. 공연/작품창작활동을 위한 것이든 아니든 그들에게 훈련은 일상입니다. 하지만 우리 배우는 어떤가요?

 

우리는 대본이 있어야만 연습/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대본이란 공연/촬영을 전제하는 것이어야만 연습/훈련하는 맛을 느낍니다. 대본이란 것이 없으면 배우에게 훈련이란 가치 없는 것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그런 접근은 해석의 연기는 가능하게 해줄지는 모르지만 배우의 창조적 역량을 강화시켜 다양한 극행동을 실험하고 실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본/텍스트의 세계는 날카로운 해석만으로 구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일상의 기술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다른 기술을 활용해야만 활기를 띠게 됩니다. 배우에게 훈련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배우도장은 매일매일의 훈련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감각 하나하나를 새롭게 일깨우고, 호흡과 소리, 말과 의식의 관계를 탐구하며 극 세계에 진입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합니다. 연기의 재미를 진중하게 경험해 보고 싶은 분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