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1,991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온나

2003년 09월 19일 00시 40분 16초 1315
뭔가 개인적인 것을 쓸려고만 하면 머리속에서 바람이 휭휭 불어대면서 멍해져 버리는건 뭘까?

좋아하던 여학생이 내 옆자리에 앉는건 생각보다 별로 재미없는 일이다.
좋아하는 여학생이라면 역시 대각선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반면 내 앞에 앉는 건 별로인 일이다. 수업시간내내 뒤통수만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머리를 정리하는 손길을 바로 앞에서 볼수 있다는 점이나 선생님에게 지명당해 일어 난 뒷모습도 재미중에 하나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좋아하는 여학생이라면 대각선 앞인 것이다.
특히 귀라던지 손(왼손)을 꽤 자연스런 각도로 쳐다볼수가 있고 책상밑에 얌전한 다리.
절대 더렵혀지는 법이 없는 실내화를 불수 있다는 점 외에도 장점이 꽤많다.
1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