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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눈내리던 날

2008년 01월 12일 01시 13분 01초 1163 1
그래,
그날 밤 춘천에서의 맥주집 창밖으로도
이렇게 소리없이 눈이 내렸었다.

하지만 그땐
우리 이렇게 눈물 짓지 않았다.

그땐
눈을 그저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7년 세월이 우리를 이렇게 어둠으로 이끈 것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1.15 22:38
시같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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