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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필커에서 생채기 는 아리고 오래간다.

2008년 04월 16일 13시 30분 09초 1488 5
이유가 뭘까?
필커에서 힘든 영화 일을 하면서 위안을 얻은지 이제 몇 해가 지냈다.
참 고마웠다. 표현 할길도 없고 딱히 대상도 없었지만 난 필커에서 많은 걸 얻어갔다.
모르는 사람들 끼리 서로 힘든 일을 한다는 이유로 서로 위안이 되어준 나에게 필커는 커뮤니티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공간 이었다.
그런데 요즘 왜 필커에서 서로 생채기를 내는지 모르겠다.

물론 자기 의견을 내는 것을 뭐라 하고 싶지 않고, 그걸 외면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서로의 대한 배려 라는 것이 없어진듯 하다.그리고 예의도.
그냥 자기 의견만을 내 놓고 악다구니나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반말로 자기랑 의견이 다르다면 함부로 조롱하듯 말해 다른이에게 생채기를 낸다.

서로에게 위안을 얻는 대신 그냥 서로에게 악다구니를 치는 방법을 선택 하게 된 이유가 뭘까?
왜 이렇게 된 걸까? 정말 좋은 친구 하나가 점점 낯설게 변해가는 기분...그 기분이 참으로 쓸쓸하다.

생채기는 손톱 으로 할퀴거나 긁혀 난 작은 상처 따위를 말한다.
작은 상처다 하지만 손톱으로 낸 작은상처는 아리고 오래간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4.16 13:32
공감합니다.
그런데, 익명게시판에 덧글 다는 건 로그인 안해도 되나보네요.
anonymous
글쓴이
2008.04.16 15:38
공감합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5.08 12:54
공감해요. 글이 뭔가.. 느낌이 있어요. 시적인 감성같은거? 요즘 필커 보면서
다 연약한 인간이니까.. 이런현실이다.. 이런걸 느껴요
anonymous
글쓴이
2008.05.09 21:14
변 배우들이 설치기 시작하면서..
변 연출가들도 덩달아 설치면서 이리 된듯..

미안
또 생채기 내는 것 같아서..

우리 변 소리는 듣고 살지 맙시다..
anonymous
글쓴이
2008.06.04 22:52
미안해요
반성합니다
저고 누군가가 쓴 시나리오에
많은 상처를 내었죠
그게 그 사람을 도우는 길인줄 알았어요
그러면서 나도 그런 글에 상처받았으면서
제 리플 보고 상처받으신 분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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