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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역시 현실에서는..

2008년 09월 11일 16시 28분 10초 1288 1
요즘들어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네요..

며칠 전 새벽에 자다가 깨서 보니 창문너머에 어떤 남자가 친구를 개패듯 패고.. 친구의 안경과 양말은

널부러져 있고, 가해자는 뭐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고..;

그때 처음으로 육체적인 싸움을 목격했는데, 오늘 또 학교에서 싸움이 일어났어요.

남자애들은 종종 싸우니까 또 그러나보다.. 또 힘자랑 하는구나 철없는 것들...

평소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파이터라는 애가 어떤 아이를 때렸다더군요.. ;


그 애의 얼굴과 상체에 피가 흥건하게 젖었다고 소식통이 전해오고..

영화에서 이런 일이 있더라도 덤덤하게.. 나 또한 살인마처럼 그 일을 당연하다는 듯 흘려 버렸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을 접하니 영화를 볼 때와는 너무도 다르네요..


훨씬 무섭고, 섬뜩하고,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지? 인간 맞을까? 제 정신으로

때릴 수 있을까?

또, 그냥 때리기만 해서 그렇게 될 리가 없는데..

그럼 내 옆에 있는 이런 연필로 그런건가?

하필 옆에서 친구가 연필로 쑤시는 모션을 해서, 상상을 했죠.

저렇게 살점을.......? ;

아아, 영화속에선 더 한 일도 조금도 무섭지 않았는데..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9.12 15:22
난 영화도 무섭더라. 그런데 '파이터'? 이름이 화려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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