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1,993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선배님들 도와주세요...ㅠㅠ

2011년 11월 28일 07시 58분 54초 1691 4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친 고3입니다. 실기준비를 전혀 안했기때문에 중앙대나 건국대 영화연출관련학과에 진학을 고려중입니다. 옛날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지만 부모님 반대로 포기하고있다가 요근래 엄마가 무슨말을 듣고오셨는지 연극영화과도 괜찮다더라~ 이러셔서 대학을 알아보는 중 이 사이트를 알게됐습니다. 근데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사이트에는 '뭣같은 영화판' ...이런 이미지만 가득하네요... 원래 관심이 많이 있어서 배고프고 힘든 곳이라는건 잘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또 현실을 보니 신중해져애할 필요성이 있는것같아서요.. 영화를 좋아하고 또 만들고싶은 마음은 크고... 하지만 많은 분들의 글을 보니 열정만으로는 하기 힘들다는 글이 많네요... 7년째인데 대리운전 할수밖에 없고, 돈 떼이고... 물론 저런과정을 겪고나면 언젠가는 좋은날이 있겠지만... 단지 저같이 영화를 좋아하는 정도로만 뛰어들면 안되는 곳인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1.11.30 20:41
저도 이번에 수능친 고3인데, 언어를 망쳐서 실기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와서 많은 글을 보아도 비극적인 얘기밖에 없어서 많이 걱정입니다. 허나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똑똑하게 살거라고 말해도 망하는 사람은 망하고, 잘되는 사람은 잘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걸 아는데 쉽사리 포기 못해요. 대학이나 붙는게 1차목표이긴 한데, 저도 참 걱정이네요. 근데 잘해야죠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듯.
anonymous
2011.12.13 13:36
영화라는것 와서 겪어보시면 알겁니다.. 열정많으로는 결국 생활때문에 힘들어서 버티기가 어려워지죠...
영화라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고 어렵고 배고프답니다.. 그래도 해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근데 정말 좋아하셔야되요.
이 현장의 사람들을 좋아하고 영화를 사랑하고 그리고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면 버틸수 있습니다.

모든일은 겪어봐야 알겠지만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수도 있고 생활이 안되서 지쳐서 포기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직업이니까요..
후회없는 인생과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anonymous
2012.02.10 14:41
걱정 하고 겁을 먼저 먹기엔 너무 이르신 것 같습니다.
현업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불평과 개탄을 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도 흔한 일 입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스타 감독, 작가, 배우는 반드시 나옵니다.

단지, 영화판이 어렵다 하여 관두기엔 '영화' 라는 꿈은 너무 거대하죠.
본인이 정말 재능 있다고 생각되면 해 보십시오.
어쩌면 재능이 없는 사람들만 이렇게 힘들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요.

똑같이 육사 나왔다고 포 스타 되는 게 아니 듯이, 삼성 들어간다고 임원진 되는 게 아니 듯이... 다 자기 할 탓인 겁니다.
사람 인생은 모르는 거지요.

님의 고민은 본인 이외에는 해 줄 수가 없는 고민 인 겁니다.
anonymous
2012.03.05 16:24
본인이 재능이 있다면 살아 남아서 큰 인물이 될 수 있겠죠.
재능이 없다면 다른 일을 해야 할 거고.

그건 님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영화판에 대해 겁먹지 말고 영화 공부 부터 착실히 하세요.
이전
56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