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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학을 가려고 하는 데요..

superchic
2011년 09월 04일 15시 54분 41초 20042 14

올해 고3인 학생입니다. 원래는 NYU를 목표로 삼고

 

고1겨울방학때부터 공부하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SAT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며 만류하는 바람에

한국에 있는 대학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한예종 특별전형을 치루고 불합격했습니다.

그런데 한예종 준비한답시고 한 두달정도를 공부를 안하니까 실력이 준 것을 체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제성격상 재수는 정말 아닌거 같고 제 주변 사람들 가족들 선생님들도 너는 재수할 성격이 아니다라고했습니다.

(끈기가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아무튼 저랑 오래있어본 사람들은 아는 제 특유의 성격떄문입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뉴욕필름 아카데미랑 LA 필름 스쿨 그리고 밴쿠버 필름 스쿨인데

 

뉴욕필름아카데미 BFA- Filmmaking(학사과정)을 밟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전문적으로 빡세게 배운 다음에 미국에 자리를 잡던가 NYU 대학원을 가던지 아니면 AFI 를 입학할지 이 세가지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데

 

솔직히 미국에 있는 영화관련 학교나온다고 해서 한국에서 입봉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 것같기도 하고..

 

오히려 미국이 영화쪽 시스템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저만의 생각) 생각 때문입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LA필름스쿨은 1년 만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 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필메 여러분께 여쭤보려고요

 

NYFA 가 나을까요 LA필름스쿨이 나을까요 아님 밴쿠버 필름스쿨이 나을까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팔슈름 예거
2011.09.04 16:56
superchic
글쓴이
2011.09.04 17:20
팔슈름 예거

NYFA 졸업하면 1년 OPT나오는 걸로 알고있는데 그 1년동안에 취직한담에 취업비자 딸때까지 거기서 죽치고 있으면 군대 안가도 되지 않나요?

 

그리고 유학동안에 군대 연기 되지 않나요?? 유학생비자 F1인가 M1인가 로 간다고 하던데

bak
2011.09.04 21:31
superchic
유학의 목적이.. 군면제인가요?
superchic
글쓴이
2011.09.04 21:55
bak

헐... 아니요.  그냥 미국에 자리잡고 싶단 의도로 말한거에요

팔슈름 예거
2011.09.07 22:40
superchic

음... 일단,

 

님^-^""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지... 기분너무 나쁘게 생각치 마세여~^-^""

 

(제 몇년동안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먼저 군대 다녀오시고

 

그담에 국내이건 해외이건 영화학교,대학입학을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결코 나쁘거나~남들보다 뒤처진 생각이 아닙니다..

 

 

[물론! 군대 면제때문에 유학가려는게 아닌건 알겠는데^-^ㅎ]

 

 

 

어느 나라를 가도 영화판,학업,홀로서는생활등을 하시기에는

 

 

님의 나이와 생각하심이 조금어린것(덜 성숙한)같아 걱정이드네요...

 

 

부디^-^"" 제 말을 듣고 기분나뻐하지마세요... 20대는 이것저것해봐도 좋긴하지만...

제가 이미 그걸다 경험해봐서 그런지.... 좋은의도의충고를 하려는것이니까요,

superchic
글쓴이
2011.09.07 23:12
팔슈름 예거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ㅎㅎ

picaccu
2011.09.04 21:42
돈 엄청 깨질텐데, 부자이신 가봐요. 부럽당
Profile
sun5film
2011.09.06 02:08
superchic
글쓴이
2011.09.07 23:16
sun5film

감사합니다 .  충고 새겨들을게요 ㅎㅎ 일단 한국에 있는 대학간다음에 군대도 갔다와야겠죠 ㅎ

 

아무튼 피가되고 살이 되는 충고 감사합니다.^^ 파이팅하세요

 

filmmakerZ
2011.09.07 02:52

미국서 영화석사까지 하고 온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밴쿠버는 캐나나 학교라 제가 몰라 패스하고

뉴욕과 LA를 비교하자면 전공에 따라 틀립니다.

뉴욕필름아카데미는 연기쪽 LA는 프로듀싱이나 촬영이 좋습니다.

그리고 LA필름스쿨은 학교가 아니고 그냥 학원이라 학위가 않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영화쪽 일하실려면 학교 아무리 좋은곳 나오셔도

영주권없음 일 못하신다에 강하게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OPT를 영화쪽에서 받았단 소리 못들었습니다. OPT는 받기전에 일할 회사를 먼저 찾고나서 받는것 입니다;;;;;

물론 한인계나 뭐 그런 곳이면 모르지만.

1년후에 비자 해주는 곳도 없을 것이고,  미국서 죽치고 있으면 불법체류자 되는거죠 ㅋ

 

 

팔슈름 예거
2011.09.07 22:42
filmmakerZ

공감합니다....

 

 

외국 영화학교 졸업했다고  취업 100% 보장되지않습니다....

 

 

연출과전혀관계없는 단순잡무조금 하고 비자기간 다되어 돌아오는경우도 많고요...

 

저도 일본(미국은 아예엄두를안냄)쪽으로 문을두드렸지만....

 

튕겨져나왔습니다....

 

 

수여니
2011.10.03 13:19
잘 생각해보세요. 
개털인생
2011.10.16 04:00
[사건과 사람] 너무 오랜 무명의 시간… 개명·가수데뷔도 헛일… 사기까지 당해 극단 선택
여배우 한채원씨 자살 뒤엔…
입력시간 : 2011.10.15 02:30:49
 
"그야말로 무명인 채로 사라지는 연예인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한 매너지먼트사 관계자는 무명 연예인의 실태 취재에 나선 기자에게 "연기나 가수지망생 풀(Pool)로 보면 실제 데뷔에 성공하는 이는 극소수이고 큰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얼굴이나 이름 알리기는 물론이고 데뷔조차도 어렵고 힘들다고 했다.

지난 8월 25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여자 연예인 한채원(31ㆍ본명 정재은)씨도 그런 경우였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경찰 관계자조차 그가 연예인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2002년 한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지상파 방송 드라마스크린에서 잠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뒤 오랜 무명의 길을 걸었다. 화보촬영, 가수데뷔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했고 이름도 세 번이나 바꿨지만 결국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무대에서 사라졌다.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책했던 그는 사망 한 달이 지나서야 그 아픈 사연이 알려졌다.

매너지먼트사 관계자는 "한씨도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운이 닿지 않았는지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좌절의 연속인 가운데서 절박한 심정이었던 한씨는 생전 연예계 주변 사람들한테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한씨가 연이어 캐스팅에 실패한 뒤 몇몇 사람으로부터 특정 작품에 배역을 따 줄 테니 투자비를 가져오라는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안다. 심지어 8,000만원의 거액을 요구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타가 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지만 그 '별'을 따는 이가 있기에 무명연예인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이런 심리를 이용해 한 사람을 파멸로까지 몰아넣는 일이 연예계에선 종종 벌어진다. 가수나 탤런트 지망생에게 데뷔를 미끼로 벌이는 사기, 성폭행 등의 연예 매너지먼트 관련 범죄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김길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사무국장은 "매니저의 일은 작가나 PD를 만나서 담당 연예인이 어떤 작품을 할 것인지 고민한 뒤 이미지를 만드는 전문 영역"이라며 "최소 4~5년의 경력을 거쳐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 받은 사람만 등록할 수 있게 매니저 제도가 마련돼야 피해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심리 전문가는 "배우에서 가수로 진출하거나 이름을 바꾸는 등의 행위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탓"이라며 "지원자 중 극소수만 스타가 되는 현실을 감안, 차선의 길을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자 쪽이 더 심한편이겠지만 연출자도 만만치 않죠

Profile
EAST
2022.10.29 17:51
벤쿠버 필름 스쿨은 VFX쪽으로 유명합니다. 현장에서 일하실거면 어느 대학이건 현장과 가까운 학교를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즉 미국이면 뉴욕이나 LA, 캐나다면 벤쿠버 보단 대규모 영화촬영단지가 구성된 토론토 입니다. 그리고 좋은학교를 떠나서 그냥 본인 데모릴과 인맥에 따라 갈립니다. 가장 중요한건 할리우드 영화판은 아직도 너무나 보수적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알고있습니다.) 진짜 초, 중학교때 영어권으로 넘어오지 않은 이상 아무리 학교나와도 언어장벽은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영화판에서 외국인이니 쉽게, 느리게 말해주는거 절대 없습니다. 동양인 인종차별도 심합니다. 캐나다 전체 영화판에서 동양인 DOP (촬영감독) 딱 1명 존재합니다.. 백인이 대다수고 흑인도 가끔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글쓴분의 나이대라면 한국에서 견디고 버틸것 같네요.. 한국에선 적어도 죽을만큼 노력하면 언젠간 인정받고 올라갈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언어장벽과 인종의 장벽이 존재하는곳에 죽을만큼 노력해도 앞이 보이지 않는 느낌은 ... 경험해 보면 참 암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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