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660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초서정SF "수평선의 별"

junejeung
2000년 07월 26일 13시 11분 02초 5632
저와 영화하실 분 혹시 안계세요? 031-966-7876 정준(시나리오작가 및 감독지망)


    *title               : 수평선위의 별
    *running time    
    *character        
    *story             :

     오랫동안 배를 몰았다. 돗이 바람을  잘받아 항해는 순조로웠다. 잠시 쉬려했지만 도와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혼자서 배를 모는 것은 그에게는 익숙해졌다. 방향계는 올바
   른 방향을 가르키고 있었다. 다른 계기도 정상이었다. 바람이 조금 셀뿐 그다지 어려움
   은 없었다. 눈앞에 검은 수평선위에는 아무런 것도 보이지 않았다. 자동으로 항법장치를
   바꾸려고 했다. 큰무리는 없어 보였다. 자동으로 항법장치를 바꾸었다. 순조로히 aki항에
   도착할  것이다. 그는 자동안내방송을 작동시켰다. aki항에 도착하면 그에게 도착을
   알려줄것이다. 그는 따뜻한 커피와 모포를 갖고 수면실로 갔다. 신문을 펼쳐들었다. 벌
   써 발행이 한달이 넘은 신문이다. 보고 또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커피를 끓여 조
   그마한 탁자위에 놓았다. 커피향이 진하게 그의 후각을 자극했다. 앞에 커다란 스크린에
   바다의 모습이 비추어졌다. 검은 바다위에 하얀별 하나가 떠 있었다. 수평선에 맞닿을
   듯 별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읽고 있던 신문을 접어두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장화를 신고 웃옷을 껴입었다. 모자를 눌러쓰고 밖으로 나갔다. 바람이 약간 불어
   오고 있었다. 그는 눈을 크게 뜨고 검은바다를 살펴보았다. 별은 보이지 않았다. 그 사
   이에 배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는 포기하고 선실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읽
   던 신문을 다시 펼쳤다. 탁자위에 커피가 향을 피우고 있었다. 그는 조금씩 잠에 빠지기
   시작했다.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 이제 aki항에 도착할 일만 남았다.  그가 잠든
   사 이 검은 수평선위에는 아름다운 별이 다시 나타나서 수평선위에 조용히 모습을 드러
   내었다 사라졌다.          
  
   끝.
1 / 683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