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졸업생, 재학생 분들

G'day 2024.02.07 22:58:20

저는 연기전공이였는데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무턱대고 단편 4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제가 아무리 영화를 만든다고 한들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만들면 허공에 삽질하는 꼴 밖에 안될 것 같아서 영화과를 가야겠다는 결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반년 영화과 입시를 했는데.. 쉽지 않았네요.. 결과는 다 떨어졌습니다ㅋㅋ..


이미 학교는 졸업한지 좀 되었기도 했고 아무래도 '배우'라는 본 직업이 있기에 떨어져도 상관없지 않을까 했는데,


영화과에 가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저도 모르게 컸던 거 같아요.. 떨어지니까 잊고있던 입시의 스트레스와 패배감이 몰려오더라구요


그래도 영화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영화과를 가고 싶은데 잊고있던 입시의 스트레스와 패배감 때문에 선뜻 엄두가 안나고.. 또 한다고 해도 붙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지금 나이도 28이라 그나마 붙으면 다행인데 떨어지면 29이고 또 도전하면 30이라서..


영화과를 가려고 하는 이유는 영화를 배운다는 목적도 있지만,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러 시도와 도전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것, 나와 같은 출발선에서 나와 같은, 영화라는 목표를 갖고 같이 갈 수 있는 동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이 이유들이 저한테는 가장 커서 영화과를 가려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1. 영화를 배우려면 영화과를 꼭 가야하나? +영화과 장단점

2. 영화과를 안가도 영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

3. 영화과 학벌이 중요한가? 


현실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