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2살 대학교 진학중인 촬영감독을 꿈꾸는 학생입니다. 선배님들의 한마디가 듣고싶습니다.

살람 2016.06.26 09:38:35
현재 지방대학교에서 영상쪽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1년전 꿈을 위해 대학교 방학동안 혼자 서울에 올라가 현장에서도 일해보고 너무나도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에서 계속해서 일하기도 어렵고, 서울에 방학 동안만이라도 방을 얻어 일을 배우자니 부모님이 허락을

안해주시고 휴학도 반대하시다보니 (집안 사정으로 군면제가 되었습니다.)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빨리 졸업하고 그때 시작해도 늦지않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남들보다 재능이 뛰어나지도 않고 학벌도 좋지않은데 다른 사람들은 저보다 더 발전하고 있고 저 스스로 너무 정체되어서

뒤쳐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하다못해 영화를 보면서 나름대로 공부도하고 공모전도 수 많이 참여도 해봤지만 변변치 않은 성적(참가상, 특별상 등)과 미니시네마 공포부문에서 조회수 1위라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결과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있네요.
물론 같이 작업한 팀원들 때문이 아닌 제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운 것이고 그들의 수준에 제가 맞추지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카메라를 잡는게 너무 좋고 포기하기는 싫기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공모전을 도전하고
그것을 통해서 계속해서 카메라를 잡아볼 생각입니다. 그거라도 해야할것같아서요. 근데 요즘들어 제 스스로의 기량이 발전하지않고
너무 정체되어있는 느낌입니다. 노력해도 제 수준에서 발전을 하지 못한다고 해야하나...

너무 글이 두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해보셨던 분들의 조언이든 따가운 한마디라도 좋으니 선배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