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판에 발들이면 나중에 영화판으로 못가나요? .. 인생의 기로에서 조언을 구합니다.

keano 2016.07.27 03:52:20




졸업 후 , 아카데미에서 소개해준 일자리들이 방송국입니다
예전 부터 다큐멘터리 같은 색깔을 가진 영화를 찍는것이 꿈이었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들도 다큐멘터리를 경험한 감독이었습니다

이번에 방송국 다큐멘터리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겼는데

방송국에 몸담고 있는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지금 니 나이에 방송에 발들이면 나중에 못뺀다고 말을 다 하던군요.

정기적이지 않은 일자리를 잡는것이 저에겐 너무나 큰 위험입니다.


영화마케팅 하는 곳이나 제작사같은 곳을 들어가서 몇년 일하다보면
33살정도 될텐데
나중에 현장으로 뛰어들 나이가 늦을 거라는 생각과
그땐 받아줄 현장이 없을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장이 아니더라도..일단 영화판으로 들어가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 시작할수있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 연출을 배우는게 맞는걸까요.

제꿈은 연출이거든요..


영화쪽에 종사하시는분이 계시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좀 받고싶습니다.


방송국 페이는 그리 크지도 않습니다. 정규프로그램이라는 안정성은 있어서


선택에 기로에 놓여 질문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