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조언 부탁드립니다!

쉐마 2017.02.23 17:04:33

17살때 영화음악을 꿈꾸며 작곡 입시를 시작했습니다.그렇게 2년 반 동안 입시준비를 하여 어느새 고3을 맞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부터 쭉 피아노를 치지 않았던 저는 절대음감이 없어 남들보다 2~3배의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러다가 재수가 문제가 아니라 N수가 될 것 같아 고3 7월 급히 공부를 하여 4개월 만에 수능을 치루게 되었습니다ㅠㅠ 커피를 마시며 밤을 새며 열심히 했다고 음대 입시때나 수능 준비를 할 때나 자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기본이 모자란 지라 불수능에 점수는 예상보다 훨씬 낮은 등급이 나왔고, 전문대의 영상과 미디어 컨텐츠과에 모두 지원하였습니다

결국 다 불합격을 받고 추가합격 전화를 기다리고 있지만 오티가 시작된 지금 합격 전화가 불투명해 보입니다ㅠㅠ

 

근데 전 재수는 절대 하고 싶지않습니다. 웬만하면 현장 경험 바로 쌓고 싶은데 저는 고졸에 그쪽일이라곤 배워 본 적 없고 또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더더욱 할 수 있을까 의문만 드는데요...

 

이런 저라도 여기서 일을 구할 수 있나요? 만약 가능하다면 어느 파트로 가야하나요?? 그 외에도 조언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