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hyunhj21 2004.03.12 19:31:49
노무현과 두당을 대변하는 흥분하는 언론에 덩달아 흥분하지 마시고
한번 생각해 봅시다.

누가 우리의 적이고 누가 우리의 친구인가?

임진왜란 때, 왜병들은 동래진으로 치고 들어온 후 한성까지
14일 반만에 국토를 유린 했습니다.
그 때 관군들은 모두 도망가고 민중들은 뒷짐지고
그들을 구경했습니다.
왜냐구요. 당시 그들의 심정은 관군들이나
왜병들이나 똑 같은 민중의 적들이었으니까요.
나라의 관리들은 민중들을 토약질하고 사복을 채우기에 급급했고
나라와 민중에 대한 공복의 개념은 전혀 없었죠.
혹시 당시의 백성들은 서울로 진군하는
왜병을 보며
그동안 기세 등등하며 백성들을 괴롭히던 관리들이
허겁지겁 도망가는 모습들을 보며
오히려 고소하게 생각했는지도 정말 모릅니다.
이런 중 왜병들이 본색을 드러내고 여자를 검탈하고
민중들의 곡식을 빼았자,
비로소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그들에게 대항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 관군도 전열을 가다듬고 항쟁을 하게 되지요.


자 다시 300여년후에...똑같은 일이

이런 비슷한 일이 신미양효 때 일어납니다.
미국의 군함이 들어오자 대포 한방 맞고
강화도의 관군과 관리들은 도망을 갑니다.
당시 백성들은 이상하게 생긴 코쟁이를 구경하고 뒷짐을 지고
쫒겨가는 관군들을 구경합니다.
그러나 한 병사가 동네의 소를 끌고가자 농민은 분노해
농기구를 들고 그들을 공격해 결국은 쫓아냅니다.

이런 두 웃지못할 모습이 바로 오늘까지 이어진
한국의 지도자들의 모습입니다.

늘 그들은 자기들의 권력을 도모하기 위해서 중국의 당, 명, 청,

다시 몇 십년 후....
그리고 일본의식민지 하에서,
(배운 놈들과 관리 들은 모두 일본에 충성하며 권력을 누리고 다시 세습해 주어
오늘날 까지..)

그리고 현재는.......

오늘날에는 미국의 주구노릇을 해가며...

그리고 다시 어제는....

이번 탄핵은 똥이 똥보고 나무라는 웃지못할 일이긴 하나
민중의 입장에선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있는 철호의기회가 아닐까요.
무엇이 다릅니까 과거의 관리들하고 오늘날의 관리, 지도자들이..

이제 오늘은.....

노무현도 이 기회에 실각시키고
(탄핵을 확정시키고..)

그리고 내일은....

다시 총선 때 현재의 국회의원을 다 몰락시키고
새로운 진짜 민중의 역사를 여는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탄핵은 오히려 아주 반가운 일이지요.

<그러나, 제 꿈이겟지요.>

무조건 양쪽 세력을 대변하는 언론에 놀아날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둘다 우리들의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결국은 또 한번의 정치 코미디 쑈로 끝날 것입니다.
진짜 거론할 가치도, 흥분할 가치도 없는....일회용 해프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