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디지털 오디오 작업 수행을 위한 7가지 스텝

ralphX 2005.04.30 14:37:00
<필름 디지털 오디오 작업 수행을 위한 7가지 스텝>

Step. 1: Transfer Film to Video - Telecine

필름을 비디오로 옮길(Transfer) 때 2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 첫 번째 문제는 필름의 스피드는 NTSC 컬러비디오-영상 산업 표준-보다 0.1% 빠르게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비디오의 런닝 스피드가 영상 산업의 표준이 된 이래 후반 작업 레코딩 스튜디오의 모든 싱크로나이저 장비들의 기준은 비디오 스피드를 기준으로 작업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는 필름은 비디오와 함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스피드는 일치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두 번째 문제는 필름은 1초에 24개의 그림 프레임을 가지고 있고 컬러 비디오는 1초에 29.97의 그림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프레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3:2 pull down Telecine 방식의 transfer 방법이 개발되었다. 3:2 pull down telecine를 하는 동안 필름의 스피드(24f→23.976f pull down)는 비디오 스피드와 일치되기 위하여 0.1% 느려지고, 1초에 24프레임의 그림은 1초에 29.97프레임의 그림을 갖는 비디오 프레임으로 바뀌게 된다.

<비디오>
30×0.1%=0.03
30-0.03=29.97
<필름>
24×0.1%=0.024
24-0.024=23.976



Digital Audio Workstation(DAW)-Pro tools과 필름 후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름을 반드시 비디오로 텔레시네 하여야 한다. 텔레시네는 필름 편집을 하기 전 또는 후에 될 수 있다. 만약 Flatbed에서 필름 편집을 할 것이라면, 편집후 완성된 필름은 비디오로 텔레시네 되어 오디오 후반작업에서 DAW와 함께 작업이 가능 하며, 디지털 비디오 편집기(Avid)와 함께 필름 편집을 할 것이라면, 편집을 하기 전 필름은 비디오로 텔레시네 된다. 그 후 디지털 비디오 편집기(Avid)로 편집이 된 그림은 다시 필름상에서 네거티브 필름 컷팅을 한 다음 텔레시네 되어 비디오로 DAW와 함께 오디오 후반 작업을 할 수 있다.
어쨌든, DAW가 수반되는 오디오 후 반 작업 시 편집이 끝난 필름은 반 드시 텔레시네 하여야 한다. 일반적 으로 텔레시네 되는 비디오의 포맷 은 U-matic 과 Beta Cam으로 현 재는 Beta Cam이 널리 쓰여지고 있다.
디지털 비디오 편집(Avid)이 끝난 후 편집자가 보낸 Avid 비디오로 오디오 후반 작업을 시작하여도 작 업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Avid를 최종 싱크의 기준으로 단정해서는 안된다. 디지털 비디오 편집자(Avid operator)로부터 나온 EDL(Edit Decision List)을 사용하여 필름 네거티브 컷팅을 할때, 옵티컬, CG, 자막 등에서 Avid와의 프레임 차이가 날 수 있다. DAW 작업 시 이러한 경우 Avid 비디오 편집본과 네거티브 텔레시네의 프레임 차이를 아주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특히, 필름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비디오 편집자일수록 간혹 일어나는 사고이다.
결국 최종 사운드의 싱크 확인은 반드시 네거티브 텔레시네로 확인을 하여야만 불의의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 디지털 오디오 후반작업을 위한 준비 사항

편집이 된 Avid 비디오 편집본 / 네거티브 텔레시네 비디오.
편집이 된 가이드 동시녹음 오디오 트랙-Avid 비디오와 싱크된 오디오.
오디오 싱크 팝(2 pop/synch beep)의 기준이 되는 아카데미 리더.
SMPTE 타임코드.










DAW 작업에서 2 pop과 타임코드의 정확도는 결정적이다. 디지털 후반작업 과정에서 전 작업 과정의 싱크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2 pop의 사운드의 길이는 1frame으로 1Khz tone을 사용하고 매 권수 그림의 시작 2초 앞을 기준으로 한다. 어떤 편집자는 엔드에 Tail pop을 그림 끝나고 2초 뒤에 사용하기도 한다.

여러 권수의 필름을 텔레시네 할때 각 권수의 Reel 번호와 타임코드의 시작 시간을 같이 맞추어 주는 것이 후반 작업에서는 작업이 용이하다.
예) Reel#3인 경우 첫 그림의 시작 타임코드는 03:00:00:00 이다.



Step. 2: Transfer Audio to Video Format-Audio Pull Down

필름의 프로덕션 작업 시 현장에서 필름과 싱크가 맞는 동시녹음의 오디오는 DAW 후반 오디오 작업 때, 오디오를 필름 스피드에서 비디오 스피드로 옮기는 과정에서 pull down또는 0.1% 느려진다. 이렇게 pull down된 오디오는 Time Code DAT나 8트랙 디지털 포맷인 DA88/98등의 고품질의 디지털 오디오 포맷으로 옮겨진다. 이 테입은 텔레시네 된 비디오 테입과 타임코드가 일치되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좀더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선 오디오 테입에 미리 타임코드를 레코딩 해놓는 pre-stripe을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이 오디오 테입은 텔레시네된 비디오와 함께 싱크되어("Chase") 디지털 편집기(Avid)로 옮겨진다.
디지털 편집자(Avid Operator)가 DAW(Pro-Tools)와 함께 직접 오디오를 입력하여 편집을 할 경우, DAW에서 오디오를 레코딩 할 때는 필름 스피드로 레코딩(30fps)을 받고 편집할 비디오와 싱크를 맞춘 후 플레이백 할 때는 비디오 싱크 레퍼런스로 pull down(29.97fps/0.1% slow down)하여야 한다.
간혹, 숙련되지 못한 에디터의 경우 pull down 상태에서 레코딩과 플레이백으로 에디딩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편집이 된 동시녹음의 디지털 오디오는 디지털 오디오 후반작업시 다시 오디오 트랜스퍼 작업과 싱크 작업을 하여야만 한다.
편집이 종료된 동시녹음 오디오는 OMF(open Media File)로 변환되어 오디오 후반작업의 DAW로 카피된다. 이 오디오는 최종 오디오 믹싱 작업과 싱크작업의 레퍼런스로서 오디오의 transfer나 copy 과정에서 오디오의 질에 손상이 안되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현재는 디지털 편집기(Avid)와 DAW(Pro-Tools)가 호환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후반작업에서의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고 작업자의 작업환경 또한 개선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