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영화감독 지망생이고, 영화쪽에서 일한지 만4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독립영화 및 단편영화 스탭을 했었고,
단편영화는 습작을 제외한 두 편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한겨레 백승제 시나리오 작가 양성과정을 제작년 2014년도에 수료했습니다. 그동안 단편 시나리오나 영화를 찍어오던 터라, 장편을 쓰면서 느끼는 한계나 벽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옆에서 쓰면서, 읽어주고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의 중요성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고 있던 중에 내년초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인들과 이야기 했고, 하기로 했습니다.
1
저희 스터디는 오프라인 모임이 될것이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날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로쪽에 있는 스터디룸에서 할 계획입니다.
2
스터디 인원은 5~6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매주 혹은 몇 주에 한 번씩 제가 아는 시나리오 작가님이나 감독님들의 멘토, 특강 형식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시나리오 작가님은 마켓 월추천작, 분기 최우수에 이미 계약도 하신분이 입니다. 멘토처럼 매주 나오실수도 있고, 몇주에 한 번와서 특강 형식 및 시나리오 피드백도 해주 실것 같습니다.
3
스터디 가입 테스트는 없어요. 지금 확정된 분들도 실력이 뛰어난 분은 없습니다. 대부분 단편 시나리오등을 꽤 써왔지만
장편 시나리오는 이제 막 쓰시는 분들이니까요. 대신 이미 영화현장 경험이 다들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나리오 서적도
읽은 분들이거나 시나리오 수업 기초반 정도는 들으셨던 분들이라 한번 해볼까? 같은 호기심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실력이 뛰어나셔서 혼자서도 잘하시는 분이나 완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보다 장편 시나리오 진도가 잘 안나가시는 분들이나 1~2편 정도 써봤는데 뭔가 잘 안된다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스터디 입니다만, 지금 멤버가 3~4명이 이미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아마 시작하게 된다면 내년 초, 1월부터 할것 같습니다.
멤버가 모이면 처음 모임에서 커리큘럼 같은 형식으로 어떻게 진행할건지, 규칙이나 룰 같은 것을 정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무단 지각, 무단 불참, 무단 과제 미제출등에 대해 소정의 벌금 형식)
yacult12@naver.com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올해도 끝나갑니다.
내년 새마음 새뜻으로 시작하실 분 연락 부탁드립니다.
멤버는 2명까지 받겠습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