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을 갓 졸업한 백수라고 합니다.
대학에서 영화동아리를 했고, 제작수업을 들었고, 직접 연출크루를 꾸려보기도 했습니다.
그 시행착오 경험을 토대로 새 그룹을 만드려 합니다.
연출, 제작보다 우선 글을 쓰는데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전에는 영상과 글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영상만으로는 차별점을 내기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요.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에 먼저 몰두해 보고자 합니다.
대상은,
-장르무관 영화시나리오
-단편소설
입니다.
스낵비디오, 웹드라마, 드라마 극본 등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정통으로 가려고 합니다.
심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예술영화를 만드려는 건 아니구, 다큐멘터리, 장르영화, 非한국식 코메디 등 생각합니다.
아직 100% 구상이 되지 않아 이런 걸 시작하려고 하고 관심 있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필름메이커스에 먼저 올려봅니다.
확정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소: 신촌
-스터디날짜: 주1회 (평일 저녁 아니면 주말 오전 정도 예상합니다. 협의 후 결정)
-스터디방식: 기본적으로 작업물을 하나 잡아서 "매일" 구글닥스 등을 이용해 수정합니다. 매일 해야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당일날 벼락치기로 해오게 되더라구요. 모여서 피드백을 하구요(좋다, 나쁘다, 잘썼다, 못썼다는 소용 없더라구요. 인상비평이나 평론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포인트를 집어주고 레퍼런스 공유하고...), 스터디 긴장감을 위해 모여서 1시간 이내로 짧은 작문하는 방법도 생각 중입니다. 제약 하에서 상상력이 때론 극대화되기도 하니까요!
-규칙: 벌금 등 조건을 걸 예정입니다.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마음대로이긴 하지만, 저는 제대로 하고 싶어요. 그런 분들 많을 거구요.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거는 한순간이더라구요 ㅜㅜ
조금 더 구체화되면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이미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 이메일로 다음 사항을 보내주세요. 여기 쪽지로 보내주셔도 돼요. 제 번호 여기 올리기 뭐해서... 제가 개별적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름(실명 아니어도 무관해요. 그냥 제가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작업하고 싶은 방향
-제약조건(학업, 직업 등에 대해 개략적으로. 일정 조율이나 스터디 강도를 결정해야 해서요)
연락처: hitchcock@tuta.io
감사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