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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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사브리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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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1월 22일 02시 19분 38초 1028 1 2

파리에 가면 우산과 서류가방은 절대 들고 다니지 말아요.
불법이에요.
처음 내리는 비는, 반드시 그대로 맞아야 돼요.
그리고,
처음 만나는 이성과 함께 택시를 타고
볼로뉴 숲으로 가세요.
그러면 비에 젖은 밤나무를 보게 되지요.

사브리나는 그렇게 말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2.01.22 15:14
파리 여성들의 가방안의 필수 품이 떠오릅니다.
담배와 성냥(혹은 라이터) ; 이것은 꼭 자기가 안피 더라도 상대방 남자를 위한 것이라 하고...
또 하나 꼭 있는 것이 고거 뭐시냐... 고거라더군요..... 두자로 된 것... 나의 사람나의 신부에서 박중훈이 약방에서 살려고 무지 끙끙 대던 것.. ^^;
진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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