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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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왜?

chronicle
2002년 06월 14일 01시 43분 48초 1048 16
사람은 호기심이 있고
호기심으로 얻어낸 것을 말하고 싶은
유혹도 끊임없이 받는 듯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 유혹을 쉽게 이기지 못하는 어떤 사람은
'쟤는 입이 가벼워..'라는 평도 들을 수 있는 거겠죠.
뭐 그정도야,, 자그마한 소문 내지는
루머를 만드는 거니 귀엽게 봐줄 수 있죠. 생활의 활력?이 될수도있고.
하지만 듣고 싶지 않다는 사람에게 굳이 바락바락
악을 쓰며까지 자기가 들은걸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뭘까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차라리 땅에 대고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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