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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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한심한 눈물

yr8325
2009년 07월 17일 23시 32분 18초 1832 2
1//
마음은 너무 많은 것을 갈구하는데

열정은 강물 홍수나듯 넘치지만

지금 할수있는건 ,,,

' . . . ' 그래 없다.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불안해지고

할수 있단 자심감은 마음 깊은 곳으로 숨어 들어간다.

내 마음에게 쓰디쓴 한소리를 하며

오늘도 그냥 씁씁한 눈물을 흘린다.


" 할수 없으면.. 하고 싶은 마음을 안가지면 되잔아.

왜 혼자.. 아파하고 힘들어 해? "

" 왜! ... 마음아 왜.. 하고싶어서, 혼자 아프니..."


왜 이 상황 가운데 억울한 마음이 올까요,,

한심하다고 느끼는 나 자신에 대한

일종에 자기합리화시키는 마음일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issme27
2009.07.18 18:15
" 할수 없으면.. 하고 싶은 마음을 안가지면 되잖아.
이 말이 왜 제 마음에 콕!하고 박히는걸까요..ㅠ,ㅠ
저도 이렇게 여러번 제 마음과 머리속에서
뒤엉키는 갈등들에게
"그런 마음 따윈 애초에 가지지 않는게
약이야..."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정말 하고 싶은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억울해서 못죽어! 라고 번번히 번복하기도 했었죠...
정말 어쩌면 좋은건지..........
Profile
sandman
2009.07.18 23:26
한심하지 않습니다..
늦으면 깊습니다..
내일을 걱정한다고 내일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잘 되실 겁니다...

열심히 땀을 흘린 댓가는 반듯이 돌아 온다..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땀을 흘리면서 자주자주... 목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라고 종종 얘기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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