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ryoranki 2002.02.26 17:15:31
2주일 사이에 4킬로정도 빠졌다.
생각해보니 그래서 힘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신경성인 것 같다. 아마도 확실하다.
나에 대해 굉장한 의문을 가지게된 시간이었다.
문제는 내자신에게 내가 의심어린 눈총을 보낸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한채론 아무일도 할 수가 없다.
갖가지 이유가 있지만 현재 나는 바보스럽다.
이리 부딪혔다가 저리로 튕겨져 나가고 혼자 뒷전에서 시선을 떨군다.
"어? 내가 이랬던가?" 배신감 뿐이다.
시간에 묻혀져 풀려지는 걸 용서할 수가 없다.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이런것들이 우스운일이 되는걸까? 그땐 그랬지.. 이런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