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蘭之交 ㄴ(-.#)ㄱ@=(-_-+)ㄱ

photo7982 2003.08.19 10:32:09


지란지교를 꿈꾸며...하나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잇따,,,,,,그런눔,, 술은 니가쏴  하는눔,,
24시 배달다방에전화하는눔 ㅡㅡ;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위에 그넘인데..문제는 그넘이 다른넘이랑 내를씹을땐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둘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여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다.

##카드결제일되면 서로돕는다 어차피 같이싸인근것도잇거 뿜한것도잇꼬 결제일되면 지킬것은지킨다 ㅡ;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나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나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럴넘은절때안되는넘인데 ㅡ; 미운정땜에만난다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셋

그는 반드시 잘생길 필요가 없고, 순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를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 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 성형수술한넘인데ㅡㅡ;  이넘은 술머그면 내게잔소릴해덴단마랴 ㅡㅡ;맘에안드러 ㅡ;

지란지교를 꿈꾸며...넷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귀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두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말처럼쉽나 ㅡ,,ㅡ; 글고여러사람사귀기도힘들지 경제땜에 프픕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다섯

나는 여러나라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 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만약 내가 한두곳 한두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도, 두고두고 되새겨질 재산이 되었을 걸.

##부럽네 여러나라가보구 ㅡㅡ;   아직 해외는 2군데박에못가보아서 아아...제주도포함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여섯

우정이라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가 성현 같아 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될 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자리서 탄로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바랄 뿐이다.


##재미읍찌 좀 쌈도하고그래야지 ㅡㅡ;병원비는 퉁치는거고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일곱

나는 때로 더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 싶을테고, 내가 더 예뻐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 할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눈속 침대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같은 양보는 싫어 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 서로 안밑지려고 하는데 우짤꺼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여덟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 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보다는 자기답게 사는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 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2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니라.

## 음 그리살고있는중인데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아홉

내가 길을 가다가 한묶음의 꽃을 사서 그에게 들려줘도 그는 날 주착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데로 차길을 건너도 교양을 비웃지 않을게다. 나또한 그의 눈에 눈꼽이 끼더라도 이사이에 고추가루가 끼었다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신사다움을 의심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게다.

##  인생 뭐 있어? 다 그런거지 ㅡㅡ;;

지란지교를 꿈꾸며...열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여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 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 주리라. 그러다가 어느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같은날 또는 다른날이 오더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 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 지리라.

##난 화장 할낀데 우얄꺼 ㅡ,ㅡ;;

- 유 안 진 -

☞ 공자가 말하기를,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로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니, 이는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同化)된 것이고, 선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절인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하나 또한 그 냄새와 더불어 동화된 것이다. 붉은 주사(朱砂)를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漆)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그와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

##난공자가 시러   넘 잘난척 한단 말랴 ㅡㅡ;;
깡패시키도친구고..검사시험<사법고시인가?> 함격하고 연수받는넘도친구고..중고차나까마하는넘도친구고 살인범도친구고..인생뭐잇누  다둥글게사는거지 뭐담시 친구 가려가면서만나노?
보도삼실하는넘도친구고 유흥주점하는넘도친구고 호빠하느넘도친구고 아아니이넘은 동생이군 ㅡㅡ;
인생얼마나산다고친구가려만드나..,정육점에서칼질하는넘도친구고  칼잽이로생활하던눔 ㅋㅋ
전엔왠수같던넘들이어느덧철드르고사회에서각자의삶을산고자기몱을다한다..
싱싱한쇠간이왓다고퇴그하면서들르라는넘,.이뿐아가씨왓으니 와서면접보라는 유흥사장넘.
너한텐안남겨서판다며중고차파는넘 <얼마전에폐차한걸안다>젠장 ㅡ;
지마눌한테욕머그며 지차 <그랜져 XG  L30>내휴가기간내내빌려준넘<거의 15일.휴가연휴겹쳐서>.정작지는 암데도못가고 푸풉 하긴나도암데도못갓꾼 볼일보러다녓찌 ㅋ
친구는 친구일뿐이다...뭐그리 깊게짱돌굴리나..
문득궁금해진다 ㅡㅡ;;공자는 과연어떤친구들을두엇을까??????
오늘여러분들도 친구에게폰때려서쇠주잔기울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