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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7.03.29 03:50:49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갑자기 추워집니다...

우산을 미리 챙기지 못한 스스로를 잠시 원망하며 갈길을 재촉합니다

아직은 봄은 아닌가 봅니다


술을 한잔...아니 많이 마셨습니다.

비틀거리며 술집을 나오니 어느새 비가 그쳐있네요

비틀비틀...한걸음 또 한걸음...

겨울잠바를 괜히 치워버렸구나. 잠시 후회가 됩니다..

집앞에 길잃은 고양이 한마리가 떨고 있네요..

자기도 많이 춥겠지요..


몇시간후면 아침이네요..

혼자 바래봅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보았으면...